첼로 앙상블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2첼리스트'가 2년 만에 내한한다.

공연기획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12첼리스트는 7월1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의 첼리스트들로 구성된 이들은 43년 동안 유럽과 아시아에서 독특하고 뛰어난 앙상블로 주목 받았다. 격조 높은 크로스오버 음악을 들려주는 12첼리스트는 클래식은 물론 영화 음악, 샹송, 탱고, 현대음악 등 넓고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08~1989)이 베를린필의 포디엄을 지키던 1972년 당시 첼로 파트 단원인 루돌프 바인즈하이머의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율리우스 클렌겔의 '12대의 첼로를 위한 찬가'를 녹음하기 위해 모인 것이 12첼리스트의 시작이다.

1974년 오스트리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연주 뒤 카라얀을 비롯한 청중에게 인정받았고, 정기적으로 연주하기에 이르렀다. 16세기 음악부터 현대 팝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줬다.

독일의 제8대 대통령인 요하네스 라우는 "당신들이 연주하는 모든 곳에서, 당신들은 독일의 대사라고 생각한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흡사하다는 첼로 12대로 깊은 현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공연 뒤 같은 달 2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4일 부산 KBS홀 무대에 오른다. 서울 공연은 18일까지 예매하면 30%를 깎아준다. 5만~12만원. 유니버설뮤직.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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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