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에서 일명 평화의 소녀상으로도 불리는 위안부 소녀상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김복동(왼쪽 아래) 할머니가 소녀상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해외에 세워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07.31. (사진=정대협 제공)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에 있는 '위안부소녀상'을 수호하자는 백악관 온라인 청원운동에 8일만에 9만여명이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 온라인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서 진행중인 소녀상 수호 캠페인은 12일 오전 10시(미동부시간) 현재 서명자수가 8만9070명으로 목표치인 10만명에 1만여명을 남겨두고 있다.

소녀상 수호운동은 지난달 11일 텍사스의 한 네티즌이 '위 더 피플'에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청원을 올린지 3주만에 10만명이 지지서명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S.H.라는 네티즌이 지난 4일 "일본제국주의 군대의 성노예 범죄를 기억하기 위해 위안부 소녀상을 수호하자"는 청원을 제기한 것.

소녀상 수호운동은 7일까지 9983명을 기록했으나 이후 '미대륙횡단 마라토너' 권이주 씨를 비롯한 미주한인들의 호소가 이어지면서 닷새동안 무려 8만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보였다.

현재 추세라면 청원개시 2주안에 10만명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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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소녀상 #백악관청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