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지명된 제닛 옐런은 13일 미국 경제가 깊은 침체에서 회복되고는 있으나 아직 실업률이 7.3%로 높아 Fed가 경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4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릴 인준청문회에 대비한 성명에서 미국 경제는 아직 그 잠재력을 제대로 가동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인플레는 Fed의 목표인 2% 이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옐런은 "이런 이유들로 Fed는 경기 회복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통화정책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벤 버냉키 현 의장이 취했던 저금리 정책에서 이탈하리라는 어떤 시사도 주지 않았다.

그의 이런 발언들은 Fed가 취해온 예외적인 정책들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

이에 비판적인 전문가들은 Fed의 경기부양책이 인플레와 나아가서는 주식과 주택값에 거품을 몰고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옐렌은 경기가 호전하면 Fed는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Fed는 이날 상원 은행위에서 있을 청문회를 앞두고 옐렌의 3페이지에 걸친 모두 성명을 배포했다.

그는 상원은행위와 총회에서 무난히 인준을 받아 버냉키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료사진/오바마와 대화중인 재닛옐런   ©백악관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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