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산업이 초기 기반 조성 단계에 머물러 있어 국내 반도체 종목이 반등 계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독자 32만 명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는 19일 방송인 김구라와 김종효 알파경제 이사,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이 출연해 국내 증시와 AI 산업 투자 쟁점을 다룬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김종효 이사는 최근 불거진 AI 투자 우려를 두고 “AI 산업 자체가 무너지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지금 AI는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다. 지금은 인프라를 깔고 있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AI가 진짜 본격적으로 성장하려면 B2C 쪽에서 서비스들이 막 터져 나와야 한다”며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좋고 AI 투자가 계속된다면 지금의 논란은 충분히 사그라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효 이사 'AI 인프라 구축 중…국내 반도체주 버텨야'
[사진=뉴시스]

중국 측의 반도체 추격세에 대해 김 이사는 “중국은 지금 양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성능이 떨어지는 칩이면 어떠냐는 식으로 엔비디아의 예전 GPU까지 긁어모으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 내부의 AI 서버와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해 해당 물량이 글로벌 시장으로 대거 유출될 가능성은 낮게 평가했다.

국내 기업 투자 전략과 관련해 김 이사는 “현재 삼성전자하고 하이닉스는 물량을 뺏겨도 안 되고 없는 분은 사셔야 되고 있는 분은 고통스럽지만 여전히 버텨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데이터 센터 투자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미국이 지금 선거와 물 때문에 데이터 센터 투자를 안 한다.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본다”고 짚었다.

김인만 소장 역시 미국의 투자 기조 지속을 점치며 “아메리카 퍼스트죠. 어떠한 경우라도”라고 말했다. 김종효 이사는 대형 기술 기업의 실적 호조와 AI 투자가 이어지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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