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다른 세대로 만들 순 없어...
다음세대 가르치는 수직적 교육 명령 회복해야”
CICA, 성경적 가치관·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2026 제11회 창조영어캠프’ 7월 23일부터 진행
“사사시대의 비극은 여호수아와 그 세대가 다 죽고 난 뒤,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이어가는 다음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가 된 것입니다. 사사시대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교회도 이와 같은 현실을 마주하고 있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창조국제기독학교(CICA) 교장 박승식 목사(새역사창조교회 담임목사, 창조자연사박물관 관장)는 인구 절벽 시대와 반기독교 정서의 확산 가운데 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다른 세대로 변해가는 데 우려를 표하고, “한국교회가 한 명이라도 제대로 교육하고자 한다면 교회와 나라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창조국제기독학교가 지난 3일 경기도 시흥 신천캠퍼스에서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교회 다음세대 교육의 진단과 제언, 창조국제기독학교와 2026 창조영어캠프(Changjo English Camp) 소개 시간을 가졌다.
박승식 목사는 43년 전 새역사창조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하고 있으며, 2005년 3,500평 대지에 창조자연사박물관(www.cjmuseum.net)을 개관하여 공룡·화석·광물 등 풍부하고 전문적인 자연사 유물을 전시하고 화석 발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음세대에 성경의 창조론을 교육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2013년에는 영성·지성·사회성의 조화를 이루는 하나님의 사람,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창조국제기독학교(www.cicakorea.com)를 설립하여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등 미국 명문대에 졸업생들을 진학시켜 왔다. 또한 예장 한영글로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한영대학교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교회학교 실종은 무관심 탓... 수직적 교육 명령 회복해야”
박승식 목사는 이날 “우리나라 역사를 보더라도 초기 선교사님들이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적용해 학교, 병원을 세우며 한국 기독교가 크게 발전했고,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일으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 “특별히 배재학당에서 청년 이승만이 기독교적 세계관을 갖게 되면서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을 떠나 조지워싱턴대, 하버드대,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성경적 토대 위에 대한민국을 세우는 기초 역할을 하게 됐다”며 “선교사들의 토대 위에서 한 인물이 만들어졌다는 면에서 한 명이라도 제대로 교육한다면 한국교회와 나라의 미래는 밝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학교 소멸 위기에 대해서도 박 목사는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오늘날 교회학교가 없어지는데 인구절벽 시대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지만, 박 목사는 “제 소견엔 교회가 다음세대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히는 ‘다음세대 교육을 안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교회학교가 부흥하는 교회들이 있고, 아이가 한 명이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 한국교회가 80~90년대 성장을 거치며 세대 간 신앙을 전수하는 수직적 명령을 소홀히 한 점을 지목했다. 박 목사는 “교육학적으로 보면 성경의 구약에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라’는 수직 명령이 있고, 신약에는 예수님이 ‘온 땅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수평 명령이 있다”며 “한국교회도 영국교회를 답습하여 80~90년대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는 수평 명령에는 집중하면서, 다음세대를 위한 수직 명령을 따르지 못해 오늘날의 안타까운 현실이 맞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학교에서 매일 하나님이 없는 무신론적 세계관을 배우고, 교회학교 예배는 일주일에 한 번 참석하는 환경 속에서 신앙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대안학교·국제학교를 한다면 좋지만, 여건이 안 된다면 아이들을 주일 낮예배뿐 아니라 저녁예배 등에도 참여시켜 성령의 은혜로 인격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내적 상처도 치유되고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수직 명령과 수평 명령을 함께 이행할 때 건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과거 영국교회의 큰 목회자였던 스펄전 목사의 교회와 대학이 다음세대의 준비 부족으로 위기를 겪은 반면, 교육에 힘썼던 미국의 무디학교는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며 “많은 인재를 배출하지 못해도 요셉, 다니엘, 느헤미야와 같은 한 인물만 배출하더라도 평생 목회에 큰 의미가 있고,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영성·지성·사회성 겸비한 글로벌 리더 키우는 ‘창조국제기독학교’
창조국제기독학교는 2013년 2~3명의 홈스쿨링으로 시작돼 현재는 미국 플로리다주 교육청 사립학교로 등록된 FOA(Faith Outreach Academy)의 정식 학점 및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는 인증기관으로 발전했다. 학교 졸업과 동시에 미국 고등학교 졸업증을 취득할 수 있는 셈이다.
학교는 디모데후서 3장 16~17절(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을 설립 목적으로 하며, 자녀들이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영성·지성·사회성의 조화를 이룬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글로벌 크리스천 리더로 성장하도록 교육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는다.
‘영성 교육’으로는 매일 아침 전교생이 영어성경을 암송하고 예배하며, 영어·한글 성경 통독, 매월 1회 부모님과 함께 드리는 창조가족기도회, 영성수련회, 성경수업, 채플 및 성품수업을 한다. ‘지성 교육’으로는 미국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캠프, 원어민 교사와의 영어 토론수업 및 회화수업, 격월 영어 및 한국어 스피치 대회, 수준별 영어·논술·수학 수업을 자기주도학습으로 시행한다. ‘사회성 교육’으로는 매년 1회 국내외 아웃리치(필리핀, 몽골, 라오스 등), 매월 1회 현장체험학습, 1인 1악기 등 문화예술활동, 봉사활동, 고난학습, 동아리 활동 등을 한다. 아이들에게 애국심을 길러주기 위한 나라사랑국토기행, 부모 세대와 같이 떠나는 세대읽기 여행, 크리스마스에 다문화센터와 선교지에 물품을 기부하는 이웃 사랑 실천도 한다.
학비가 연간 수천만 원에 달하는 일반 국제학교들과 달리 창조국제기독학교는 수도권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의 학비로 운영 중이다. 부족한 재정은 새역사창조교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100% 크리스천으로 구성된 교사들의 사명감과 헌신 등으로 채워지고 있다.
이러한 눈물의 기도와 헌신으로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들이 배출되고 있다. 졸업생의 90% 이상이 유학원을 통하지 않고 학교 자체 컨설팅을 통해 뉴욕대학교, 미주리대학교, 조지메이슨대학교, 위스콘신대학교, 센트럴미시간대학교 등에 장학금을 받고 합격했다. 무엇보다 대학 진학 후, 또는 대학 졸업 후에도 현지에 연결된 믿음 좋은 교사들의 도움으로 학생들이 신앙을 놓치지 않고 기독교인으로서 정체성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 3,500평의 자연환경을 갖춘 학교 캠퍼스와 창조자연사박물관에서 기독교적 세계관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스마트폰 사용도 엄격하게 금지한다. 과제나 정보 검색은 집에서 부모의 통제 속에 데스크톱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고, 손끝만 움직이면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식만능주의 시대에 아이들의 사고의 깊이를 더해주는 최소한의 울타리가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처음 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교육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는 박 목사는 “40여 년 목회 가운데 가장 잘한 일이 창조국제기독학교를 세운 것”이라며 “한 번은 졸업생이 진학한 미국 대학의 교수가 ‘인성과 신앙관이 좋은 학생을 교육한 학교가 궁금하다’며 연락이 왔고,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우리는 평범한 아이가 졸업할 때는 비범한 아이가 된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창조국제기독학교 디렉터이자 박승식 목사의 딸인 박성실 디렉터는 “우리는 비즈니스를 하는 학교가 아니라 믿음으로 자녀들을 양육하기 위해 학교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며 “다른 곳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지만 크리스천 교사들이 사명감과 사랑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저희 교회처럼 중소형교회라도 다음세대 교육에 헌신하니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며 “하나님의 뜻대로 다음세대를 키우고자 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이 꼭 필요를 채워주시고 축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창조국제기독학교는 킨더과정(5~7세), 초등과정(8~13세), 중고등과정(14~16세)을 운영하며, 2월 봄학기, 8월 가을학기 학생을 선발한다.(문의 031-314-9090, 인스타그램 cica_changjo)
11년째 이어온 성경적 가치관 기반 원어민 초청 ‘창조영어캠프’
창조국제기독학교와 새역사창조교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글로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신앙심까지 기르는 2026 제11회 창조영어캠프(Changjo English Camp)를 7월 23일부터 경기도 시흥 CICA 신천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유치부(5~7세)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초·중·고등부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간 열리며,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사립 기독학교인 에반젤대학교(Evangel University)에서 국제 영어교사 자격증인 테솔(TESOL) 자격을 갖춘 원어민 교사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몰입형 영어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캠프의 주제는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이다. 학생들의 내적·외적 변화와 관련한 그림책, 고전문학을 읽고 책의 핵심 가치를 발견하고, 책 속의 등장인물을 관찰하며 자신의 생각을 영어 수준에 맞게 그림과 글로 표현하여 친구들과 나누고 발표하도록 한다. 책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게임, 물놀이, 미션 등 액티비티로 추억도 쌓을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영어 표현력은 물론, 예술 활동을 통한 창의적 표현력, 액티비티를 통한 리더십, 공감 능력까지 함께 기를 수 있다.
영어 찬양 및 영어 말씀 선포, 원어민 교사들의 신앙 간증 시간도 마련돼 있다. 박성실 디렉터는 “원어민 선생님들이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내용이 굉장히 좋고, 아이들도 영어 찬양과 영어 예배, 하나님을 만난 간증을 좋아한다”며 “이 캠프는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시간을 넘어 원어민 선생님들과 질적인 대화를 나누고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캠프 등록은 QR 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캠프 문의 010-3363-0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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