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 제공 허대영 신임이사장.
허대영 신임이사장. ©한국YMCA 제공

한국YMCA전국연맹의 새로운 수장에 허대영(77) 전 수석부이사장이 선출됐다. 허 신임 이사장은 조직 내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한국YMCA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제48차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허대영 신임 이사장을 공식 선출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계 전문가인 허 신임 이사장은 춘천교육장을 비롯해 강원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등을 역임하며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쌓아왔다. 교육 현장에서 다져온 경험을 바탕으로 춘천YMCA 이사장과 한국YMCA전국연맹 수석부이사장을 지내며 YMCA 운동에도 깊숙이 관여해 왔다. 현재는 한서남궁억독립운동사연구회 회장직과 기독교대한감리회 춘천중앙교회 원로장로로 활동하고 있다.

허 이사장은 취임 후 제시한 3대 운영 방향을 통해 향후 연맹이 나아갈 길을 분명히 했다. 그는 ▲조직 신뢰 회복 ▲회원 YMCA와의 동행 ▲운동성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핵심 가치로 꼽았다.

 

한국YMCA
한국YMCA 제48차 전국대회에서 단체사진 촬영 모습. ©YMCA 제공

특히 '신뢰 회복'을 강조한 허 이사장은 “데이터의 투명한 공개와 예측 가능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모든 주요 안건은 회원들과 논의하고 공동으로 책임을 지는 구조로 변화시키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중앙조직이 지역 YMCA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실무지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갈등을 대화로 풀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공동체가 나아갈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연맹 측은 이번 지도부 교체를 기점으로 지역 YMCA 간의 결속력을 높이고, 청년운동 활성화는 물론 생명·평화·정의 등 YMCA가 추구해온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연대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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