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동반대 제공
지난해 기장 동성애 동성혼 반대 전국 선교대회에 참석한 이들이 단체사진 촬영에 임하던 모습다. ©기장 동반대 제공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소속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창환 목사)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제2차 전국 선교대회’를 경기 안성시 소재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교단 내 동성애 및 퀴어신학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기장 교단의 영성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세미나와 기도회로 꾸려진다.

위원회 측에 따르면, 현재 교단 내 교회 413개, 목사 346명, 장로 879명 등 총 1,225명이 동성애·동성혼 반대 서명에 동참하며 뜻을 모으고 있다.

위원장 김창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성경 레위기 20장 13절을 인용하며 “기장 교단이 동성애와 퀴어신학을 옹호하고 포용한다는 오명에서 반드시 벗어나야 모든 교회와 교인들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동성애자로 폄하하며 신성을 모독하는 퀴어신학은 교단 신학교에서 반드시 퇴출당해야 한다”며 “이미 예장 통합, 합동, 백석, 대신, 합신, 고신을 비롯해 기독교대한감리회와 올해 2026년 기독교대한성결교회까지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교단 헌법을 위배하며 퀴어축제를 적극적으로 지지·선동하는 일부 교회들의 행보에 우려를 표했다. 위원회 측은 “향ㅇ교회에 이어, 올해 서ㅇ노회에서 개척 청원이 허락된 ‘여ㅇ교회’까지 이번 퀴어축제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전ㅇ노회 정기노회에서 불거진 한신대 신학대학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당시 신대원장은 교단 내 찬반 및 중립 비율을 언급하며 ‘다양한 신학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위원회 측은 “자체 파악 결과 기장 소속 목회자의 90%, 평신도의 95% 이상이 퀴어신학을 절대 반대하고 있다”며 “학내에서 다양한 신학이라는 미명 하에 이를 계속 가르친다면 교단과 신학교의 미래는 물론, 전도와 선교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기장 교단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건전한 신학교 정화 운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창환 위원장은 “이 기막힌 현실 속에서 기장을 온전히 바로 세우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건강하고 건전한 교단과 신학교로의 개혁을 위해 사랑하는 모든 기장인들이 이번 제2차 전국 선교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아낌없는 후원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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