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 그리스도의 부활
멜 깁슨(오른쪽)이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배우 짐 캐비젤을 연출하고 있다. ©20TH CENTURY FOX

라이언스게이트(Lionsgate)가 영화 ‘그리스도의 부활’(The Resurrection of the Christ) 개봉 일정과 첫 스틸 이미지를 공개하며, 영화가 2027년부터 2부작으로 극장 개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스튜디오는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보낸 성명을 통해 멜 깁슨(Mel Gibson) 감독이 연출한 이번 작품의 주요 촬영이 예정보다 빠르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촬영은 로마와 마테라, 바리, 지노사, 크라코, 브린디시 등 이탈리아 여러 지역에서 총 134일간 진행됐다.

‘그리스도의 부활: 1부’(The Resurrection of the Christ: Part One)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을 기념하는 승천일(Ascension Day)에 맞춰 2027년 5월 6일 개봉될 예정이다. 이어 ’그리스도의 부활: 2부’(The Resurrection of the Christ: Part Two)는 2028년 5월 25일 메모리얼데이 연휴와 승천일 기간에 맞춰 공개된다.

앞서 스튜디오는 1편을 2027년 3월 26일 성금요일(Good Friday), 2편을 같은 해 5월 6일 승천일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나 이후 일정을 조정했다.

이번 작품에는 야코 오토넨(Jaakko Ohtonen)이 예수 역으로 출연하며, 기존 시리즈에서 예수 역할을 맡았던 짐 캐비젤(Jim Caviezel)을 대신하게 된다. 이 밖에도 마리엘라 가리가(Mariela Garriga), 피에르 루이지 파시노(Pier Luigi Pasino), 카시아 스무트니아크(Kasia Smutniak), 리카르도 스카마르초(Riccardo Scamarcio), 루퍼트 에버릿(Rupert Everett) 등이 출연한다.

아담 포겔슨(Adam Fogelson) 회장은 “멜 깁슨은 규모감 있는 연출과 감정적 진실을 담아내는 스토리텔링 감각을 가진 진정한 비전가”라며 “촬영 현장에서 본 모든 장면이 살아 움직이는 명화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은 전 세계 관객들이 20년 넘게 기다려온 야심찬 영화”라고 덧붙였다.

멜 깁슨(Mel Gibson) 감독은 성명을 통해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년 동안 내 창작 인생 대부분을 차지해 온 강력한 작품”이라며 “배우와 제작진 모두가 마음을 다해 참여해준 것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영화는 단순한 작품이 아니라 내가 20년 넘게 품어온 사명”이라며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작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의 제작진과 다시 협업하면서 자신이 구상했던 방식 그대로 이야기를 스크린에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04년 개봉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는 세계적인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약 3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 6억1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역대 최고 흥행 R등급 영화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멜 깁슨 감독은 2022년 인터뷰에서 자신이 구속과 구원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에 끌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간은 불완전하며 도움을 필요로 한다”며 “자신보다 더 위대한 존재를 인정할 때 겸손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다음 세대에게 점점 더 양극화되는 사회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생은 어렵지만 결국 양심을 돌아보고 올바른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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