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회개와 기도의 부족은 교계 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위기론의 핵심 원인으로, 진정한 영적 부흥과 교회 회복을 위한 통회와 간절한 기도의 필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현재 한국교회는 회개와 기도의 부족, 세속화와 부패, 즉 교회 내 교권주의, 물질주의, 개교회주의 등으로 인해 세상을 선도하기보다 도리어 지탄을 받는 상황이 발생하며, 진실한 회개 없는 습관적인 종교 생활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영적 침체와 기도 소홀로 인해 한국교회 초기 역사와 같은 간절한 통성기도나 회개운동이 줄어들고, 형식적인 예배와 기도로 영적 힘이 약화되었다는 진단이 많다. 그리고 연합과 일치의 부족으로 교파 간 분열과 이기주의로 인해 하나 되지 못하고, 사회에 소망을 주지 못하는 점이 회개할 제목으로 꼽힌다.
또한 한국교회의 성령의 역사가 부족하다는 지적은 오늘날 교회 침체와 갱신 부재의 원인으로 자주 언급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신학계는 그 결핍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다음과 같이 분석하면 양적 성장주의 치중하여 영적인 내적 변화보다 교회 건물의 크기나 교인 수 등 외형적 성장에 집중하면서 성령의 본질적인 능력이 소외되었다는 지적이다. 또한 성령의 역사가 개인의 물질적 축복이나 현상적 기적에만 국한되거나, 건전하지 못한 신비주의로 흘러 영적 분별력이 약화되었다는 분석이다.
현재 한국교회는 한쪽은 복음 메시지만 전하고 다른 한쪽은 기사와 표적을 구한다. 그러나 복음은 말씀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다. '복음을 전한다'는 말의 신약성경적 배경에서 기사(miracle)와 표적(sign)의 중요성은 매우 강조된다. 신학 사전인 『키텔 신학사전(TDNT II)』에 따르면 복음 전파는 단순히 말의 선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실제로 드러나는 표적이 동반될 때 온전한 성취를 이룬다. 키텔 사전에서 '표적(Sēmeion)'은 단순히 기이한 기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그 복음이 진리임을 입증하는 증거"이다. 복음 전파자가 전하는 말씀이 진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믿을 수 있도록 돕는 시각적이고 가시적인 확증 역할을 한다.
한국교회 부흥운동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에서 시작됐다. 1903년 하디 선교사의 회개로 촉발된 원산 부흥운동은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 사경회에서 성령 체험과 죄의 자복으로 확산되며 전국적인 부흥으로 이어졌고, 한국교회의 성장과 성결의 기초를 형성했다. 이어 1960~80년대에는 조용기 목사를 중심으로 한 제2의 부흥운동이 전개됐다. 당시 산업화 시대와 맞물려 성령운동과 치유, 기적이 강조되며 한국교회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지저스 크루세이드 미션은 이러한 제1, 제2 부흥운동의 흐름을 계승해 회개운동과 기도부흥, 기사와 표적을 결합한 ‘제3의 성경적 부흥운동’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의 기도부흥 회복과 강력한 회개운동, 말씀에 근거한 성령의 역사 회복을 목표로 초교파적 연합 사역을 추진한다.
이 단체는 이신웅 목사(서울 신길성결교회 원로목사)와 원준상 선교사(브라질 선교사)가 공동대표를 맡아 이끌고 있다. 미션 슬로건은 ‘제3의 한국교회 부흥운동’을 중심으로 선교, 회개, 기도부흥, 치유, 섬김과 성화를 제시했다.
미션 철학으로는 △미전도종족 및 지역별 선교(이슬람권, 브라질, 중남미, 일본, 유럽) △복음의 본질에 따른 평생 회개 강조 △기도부흥과 돌파기도운동 △복음 전파와 치유 사역 병행 △교회 섬김과 성화를 통한 신앙 성장 등을 제시했다.
조직은 공동대표 외에도 김영한 교수(기독교학술원 원장)가 상임고문을, 장종현 총장(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이 고문을 맡고 있다. 자문위원에는 김철해, 최종진, 오성종, 임열수, 조갑진, 임승안, 이재범, 유창무, 김동수 교수 등이 참여한다. 사무총장은 홍성철 교수(Faith Theological Seminary)가 맡았으며, 실무위원으로는 윤석명, 정은혜, 김재환, 정성원, 박재영, 박찬문, 강만수, 정재유, 고영인 목사, 이상은 선교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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