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한국 방문 일정을 공식화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14일 일본 TV아사히에 따르면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오자키 마사나오 관방 부장관은 이날 중의원 의원운영위원회 이사회에 출석해 다카이치 총리의 방한 계획을 밝혔다.
오자키 부장관은 다카이치 총리가 방한 기간 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 정상이 서로의 국가를 오가는 ‘셔틀 외교’의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최근 양국 간 외교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는 흐름 속에서 이뤄지는 일정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방한을 통해 한일 협력 강화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안동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
특히 이번 정상회담 장소로 경북 안동이 거론되면서 상징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아사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일본 방문 당시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찾았으며, 이러한 교류의 연장선에서 다카이치 총리 역시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을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 총리 관저 관계자는 “한일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것이 지역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방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안동 회담에서는 최근 미중 정상회담 이후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와 한일 관계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양국 정상은 경제·안보 협력뿐 아니라 공급망 재편과 지역 안보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셔틀외교 재개 속 한일 협력 확대 주목
한일 양국은 최근 정상 간 교류 확대와 함께 외교 협력 강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중 갈등과 북핵 문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국제 정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일 협력의 중요성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다카이치 총리의 방한이 단순한 외교 행사 차원을 넘어 한일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동북아 외교 구도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방한 기간 동안 이 대통령과의 회담 외에도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양국 간 교류 확대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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