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세기총 제14차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기총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나성성결교회에서 제14차 정기총회를 열고 대표회장에 전기현 장로를 재선출했다. 세기총은 이번 총회를 통해 전 세계 한국인 디아스포라 교회의 연합과 협력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복음 전파 사명을 재확인했다.

‘존귀한 자, 존귀한 일로 서게 하소서’(사 32:8)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는 예배와 회무, 대표회장 취임예배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상임회장 박광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지구촌사랑워십선교단의 찬양에 이어 이상열 목사의 기도, 김기태 목사의 성경봉독이 이어졌다.

설교는 제9대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가 맡아 요나 1장 12절을 본문으로 ‘위대한 발견’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심 목사는 1492년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한인 디아스포라 초기 정착사를 언급하며 “요나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순종했을 때 위대한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졌듯, 오늘 우리도 신앙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헌금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지회장 엄영흠 선교사의 선교지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각국 지회장과 선교사들이 나서 나라와 민족, 700만 재외동포, 세계 평화, 선교사역 등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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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제14차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진 회무에서는 전기현 장로가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했으며, 사업보고와 활동보고, 감사·회계보고, 정관 개정 논의, 임원 인선 등이 진행됐다. 대표회장 선출 안건에서는 전기현 장로가 다시 한 번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세기총은 총회 선언문을 통해 “현대 세계는 전쟁과 분쟁, 경제 불안, 가치관 혼란 등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 격랑의 시대 속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변치 않는 진리와 사랑을 더욱 선명하게 선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경의 절대 권위를 굳게 믿고 말씀 중심의 교회를 세우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 세계에 전파하는 선교 사명을 결연히 재확인한다”고 선언했다. 또 교회의 거룩성과 공공성 회복, 한민족과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와 행동, 전 세계 한인교회의 연합과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총회 후 열린 제14대 대표회장 취임예배에서는 세기총 제2대 대표회장 장석진 목사가 누가복음 3장 15~20절을 본문으로 ‘그는 세례 요한 같다’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장 목사는 “세례 요한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삶을 살았다”며 “오늘의 지도자들도 자신보다 하나님 나라를 앞세워야 한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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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직에 연임된 전기현 장로가 세기총 기를 흔들리고 있다. ©세기총
대표회장으로 연임한 전기현 장로는 취임사에서 “다시 한 번 세기총 대표회장으로 선출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기총 비전센터를 비롯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사역이 많다. 함께 기도하고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안충기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선교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세기총의 선교 비전이 바로 그 방향이며, 미주성결교회도 함께 협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기총은 이날 총회를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가 하나 되어 미래 세대를 세우고 세계 선교를 확장하는 새로운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향후 각 대륙 지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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