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리벳대학교 신학대학원(설립자 장재형 목사) 목회학(Pastoral Ministry) 과정 2주 차 수업이 학생들의 발표와 나눔 가운데 은혜롭게 진행됐다. 이번 수업은 예비 사역자들이 목회적 정체성과 사역의 본질을 깊이 돌아보며, 앞으로의 비전과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의한 야고보 김(Yagobo Kim) 박사는 학생들에게 목회와 사역의 본질을 묻는 질문들을 던지며 강의를 시작했다. 목회학 석사(Master of Divinity) 과정 학생들은 장차 목회자와 선교사, 사역 리더로 헌신하기 위해 준비하는 가운데, 자신의 부르심과 사역의 의미를 진지하게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현장 강의에 참석한 학생들 가운데 상당수는 목회자 또는 선교사 가정에서 성장한 이들로, 어려서부터 신앙과 헌신의 삶을 가까이에서 보고 배워왔다. 학생들은 “왜 목회자가 되기를 원하는가”, “목회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인가”, “사역 가운데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놓고 깊이 숙고했다. 학교 측은 “아직은 훈련과 준비의 과정에 있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사역의 방향을 분별해 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 박사는 이어 모든 목회자와 사역자의 궁극적인 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자신의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올리벳성회(WOA, World Olivet Assembly) 소속 지역교회 맥락에서의 양육(shepherding) 사역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성도들을 신실하게 돌보고, 바르게 가르치며, 효과적으로 섬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회와 사역에 대한 분명한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생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배선길(Sungil Bae) 학생은 ‘참회(Penance)’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개념을 WOA 사역의 맥락 속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나눴다. 그의 발표는 체계적인 구성과 실제적인 적용, 그리고 깊은 목회적 성찰을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교 측은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는 분석적 시각은 물론, 영혼을 돌보는 목자의 자세가 잘 드러났다”고 밝혔다.
양유진(Yujin Yang) 학생은 디모데전서 독서 과제 첫 부분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본문의 역사적 배경과 바울과 디모데의 관계 속에 나타난 목회 사역의 성경적 원리를 정리하고, 이를 오늘의 학생들과 자신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함께 나눴다. 발표는 동료 학생들에게도 큰 격려와 은혜를 전하는 시간이 됐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날 현장 강의에서 다뤄진 동일한 주제는 온라인 과정 수강생들에게도 별도의 방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본 과정을 총괄하는 베다니 박(Bethany Park) 박사는 학생들이 목회 사역에 대한 이해를 넓혀 가고, 각자의 소명을 더욱 분명히 세워 가는 모습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향후 과정에는 야고보 김 박사가 지도하는 현장 실습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주말 동안 로스앤젤레스(LA) 지역 교회와 캠퍼스 사역 현장에 파송돼 전도 사역에 직접 참여하고, 이어지는 주일에는 성찬 예배를 참관하거나 보조하면서 실제 목회 현장을 경험하게 된다.
올리벳대학교 신학대학원은 이번 목회학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의 학문적 훈련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교회와 선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목회적 통찰과 사역적 감각을 함께 갖춰 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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