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아동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캠페인 ‘마음이 보내는 알림’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과 청소년의 우울, 불안, 자해 위험 증가 등 마음건강 문제가 지속적으로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마음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는 점차 심각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의 2024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10대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018년 5.8명에서 2021년 7.1명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8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2022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서는 상담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상담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또는 ‘타인의 시선이 걱정돼서’ 등의 이유로 도움 요청을 미루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2025년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에서는 고립이나 은둔을 경험한 아동·청소년이 10명 중 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3년 서울 경계선지능인 실태조사에서는 느린학습자 아동이 일반 아동보다 우울 위험이 약 2.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 마음건강 문제에 대한 보다 세밀한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동 마음건강 인식 개선 위한 캠페인 ‘마음이 보내는 알림’
굿네이버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이 일상 속에서 보내는 다양한 마음의 신호를 사회가 함께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동의 마음건강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살펴야 할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 마음건강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 마련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 보다 쉽게 지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 강화를 통해 아동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이 장기적인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참여와 전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연계 활동을 통해 확산될 예정이다. 참여 과정에서 수렴된 의견은 향후 아동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활동에 활용될 계획이다.
임경숙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부장은 아동이 보내는 작은 마음의 신호가 적절한 시기에 발견되고 응답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굿네이버스는 그동안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신체적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지원까지 포함하는 통합적 접근을 추진해 왔다. 아동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다양한 아동 마음건강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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