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함께 유아 대상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아기부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확산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시민교육을 유아교육 현장에 보다 체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신미숙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과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과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기관은 교육 현장에서 나눔과 공감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전국 사립 유치원을 중심으로 세계시민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유아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과 배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참여 독려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 콘텐츠와 캠페인을 활용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통해 나눔과 공감 가치 확산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의 대표 활동인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는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동이 가족과 함께 지구촌 이웃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편지를 작성하는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작은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9월 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와 협업해 AI 영상 생성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이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친숙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세계시민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계시민교육을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아프리카 잠비아에 거주하는 6세 소녀 안나다. 안나는 태어나자마자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오빠 찰스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어린 나이에도 생계를 돕기 위해 오빠의 일터에 동행해 장작을 나르는 등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안나의 이야기와 꿈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아동들은 안나의 삶에 공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편지를 작성하게 된다.
유아기부터 세계시민교육 경험 확대 기대
신미숙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은 제1회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부터 참여해 왔다며, 아이들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세계시민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AI 시대를 살아갈 미래 세대가 지구촌 이웃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굿네이버스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협력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15회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함께 교육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성평등가족부, 국민권익위원회, 전국 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역별 사업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굿네이버스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유아기부터 나눔과 공감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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