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Jazz Hymns
Jazz Hymns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연지(Yeon Ji Lee) 씨가 찬송가를 현대 재즈로 재해석한 EP 앨범을 발표했다.

이연지 씨는 지난 14일 새 EP ‘Jazz Hymns’를 발매했다. 이번 음반은 전통 찬송가 5곡을 현대 재즈 화성과 즉흥연주, 앙상블 중심의 연주로 새롭게 풀어낸 프로젝트로, 신앙적 메시지와 재즈의 음악적 언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연지 씨는 프로듀싱과 전곡 편곡, 피아노 연주를 맡아 앨범 전반의 음악적 방향을 이끌었다. 녹음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과 퀸텟 편성으로 진행됐으며, 알토 색소폰 인바 솔로몬, 기타 권예성, 베이스 세지 그린, 드럼 김민규가 참여했다. 녹음과 믹싱은 김채린 씨가, 마스터링은 피터 칼 씨가 담당했으며, 앨범 아트워크는 이성호 씨가 맡았다.

이연지 씨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편곡 작업이 아니라 뉴욕에서 재즈를 공부하고 연주해 온 시간 속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음악적 고백”이라며 “재즈의 즉흥성과 자유로운 표현 안에서 오래된 찬송가가 지닌 신앙의 깊이를 새롭게 발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연지 씨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연지 씨 ©이연지 씨 제공

‘Jazz Hymns’는 예배 음악과 재즈라는 서로 다른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통적인 신앙 고백을 현대적 사운드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깊이 있는 하모니와 즉흥 연주를 통해 재즈 특유의 표현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찬송가의 본질적 메시지를 살렸다.

이연지 씨는 한국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한 뒤 뉴욕으로 건너가 ‘Queens College’에서 재즈 스터디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뉴욕을 중심으로 연주와 창작, 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달 말에는 오리지널 곡으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 정규 앨범 녹음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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