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에서 예수를 읽다
도서 「마태복음에서 예수를 읽다」

한국 교회에 신선한 신학적 감수성과 설교적 깊이를 동시에 제시해 온 젊은 목회자이자 선교신학자인 임동현 목사(아델포이교회 담임)가 세 번째 저서 <마태복음에서 예수를 읽다>를 출간했다. 임 목사는 국민일보 2025 ‘기독교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목회자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를 읽다>는 예수의 제자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마태복음의 핵심 장면들을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풀어낸 강해서이자 설교집이다. 이 책은 마태복음을 단순한 사건 기록이나 도덕 교훈의 모음으로 읽는 데서 벗어나, 성육신에서 시작해 천국 복음 선포, 제자 훈련, 십자가 수난과 부활에 이르기까지 복음의 중심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일관되게 조명한다.

저자는 다양한 성경 주석과 신학적 논의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복잡한 개념을 최대한 절제된 언어로 풀어낸다. 예수의 탄생을 다루며 성령의 초자연적 역사와 성육신의 신비를 분명히 짚고, 구원이 인간의 결단이나 공로가 아닌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복음의 핵심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예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신학적 지식이 아닌 신앙의 중심 문제로 다시 마주하게 된다.

특히 이 책은 마태복음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천국’ 개념을 현실과 분리된 관념이나 체험 중심의 신앙으로 축소하지 않는다. 저자는 천국이 성경 말씀에 근거해 이 땅의 삶 속에서 실제화되어야 할 하나님의 나라임을 강조하며, 좁은 문과 좁은 길을 기꺼이 선택하는 제자의 삶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하나님 앞에서의 삶은 ‘카운팅 되고 있다’는 인식 아래, 말과 행동, 생각까지도 주님의 주권 앞에 놓여 있음을 일깨운다.

또한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은 과거의 사건이나 교리적 명제가 아니라, 현재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제로 다뤄진다. 죄 사함의 은혜, 성만찬을 통해 회복되는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부활 신앙이 오늘의 삶에서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지가 설교적 언어로 생생하게 전달된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를 읽다>는 예수님의 정체성과 복음의 본질을 분명히 붙들고자 하는 성도들에게는 신앙의 기준점을 제시하고, 본문에 충실한 설교를 고민하는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는 강해 설교의 방향을 안내하는 책이다. 무엇보다 예수를 더 깊이 알고, 더 깊이 따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마태복음을 다시 펼치게 만드는 견고한 신앙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문서선교회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