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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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독 청소년 단체 ‘FCA(Fellowship of Christian Athletes)’가 올해 24만4,000여 권의 성경을 배포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FCA는 올해 각종 행사와 모임을 통해 총 244,650권의 성경을 배포했으며, 이는 지난해의 21만9,000권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FCA 대변인은 CP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성경 배포가 미국 전역과 68개국의 FCA 지부를 통해 이뤄졌으며, 특히 전 세계에서 열린 900여 개의 FCA 캠프, 2만3,000여 개의 허들(모임), 약 400개의 스포츠 클럽 팀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경 배포 성과에는 FCA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활동이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이들은 일상적으로 지역사회와 다양한 스포츠 환경 속에서 영향력을 미치며, 기회가 생길 때마다 코치와 선수들에게 성경을 전하고 있다”며 “성경은 단순한 일회성 나눔이 아니라 장기적 제자훈련의 기초가 된다”고 밝혔다.

FCA는 이번 성경 배포 캠페인이 코치와 선수들의 신앙 성장을 돕고 복음적 가치 실천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참여(Engage)–훈련(Equip)–권한부여(Empower)’로 구성된 E3 전략을 중심으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대변인은 “FCA의 목표는 복음으로 코치와 선수들을 세우고, 그들이 또 다른 이들을 제자화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성경을 여러 언어로 제공함으로써 세계 어디서든 복음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FCA는 2019년 65주년 당시 약 19만 권의 성경을 배포한 바 있으며,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성경 배포 단체 중 하나”라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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