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왜 ‘작아진 하나님’을 믿게 되었을까? 복을 주는 존재로 축소되거나, 나의 욕망을 투사한 그림자처럼 소비되거나, 혹은 까다로운 심사위원처럼 오해되는 하나님. 성경이 증언하는 살아 계신 하나님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는 신간 <성경을 뚫고 나온 하나님>이 출간됐다.
이 책은 복음주의 철학 신학자 사디어스 윌리엄스가 오랜 연구와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현대의 왜곡된 하나님관을 해부하고, 성경 속 ‘진짜 하나님’을 다시 회복하도록 이끄는 신학적·문화적 탐구서다.
■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누구인가?”
저자는 인간의 존재 목적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즐거워하는 삶을 상기시키며, 오늘날 기독교인이 하나님을 축소하고 재편집하는 이유를 정면으로 다룬다. ‘모호한 선의의 존재’, ‘이상화된 나의 분신’, ‘비위를 맞추기 어려운 채점관’으로 왜곡된 하나님 이미지들은 결국 경외를 잃어버린 시대의 징후라는 것이다.
<성경을 뚫고 나온 하나님>은 이러한 왜곡을 걷어내고, 성경이 말하는 위대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다시 마주하게 만드는 책이다.
■ 깊은 신학이 현실을 만날 때
저자는 신론(神論)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철학, 대중문화, 사회과학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하나님을 설명한다. 카뮈의 부조리, 영화 〈조커〉의 인간 이해, 시스티나 성당의 미학적 언어를 신학적 렌즈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독자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결코 추상적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 결과 이 책은 학문적 깊이와 현실적 통찰이 조화를 이룬, 현대인을 위한 신론 입문서이자 영적 각성서로 자리한다.
■ “살아 있는 하나님을 다시 믿으라!”
저자는 하나님을 ‘다시 큰 하나님으로’ 회복하는 것이 단순한 개념의 교정이 아니라 삶의 전 영역을 재구성하는 영적 혁명임을 강조한다.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의 경탄이 ‘자기 중심성’이라는 무거운 짐을 벗게 하고,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지식이 일상의 결정을 바꾸며, 삶의 방향을 새롭게 한다는 것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실제 신앙 훈련 자료와 기독 지성인들의 변화된 삶의 사례가 제시되어, 독자가 하나님을 ‘이론으로가 아니라 경험으로’ 다시 만나도록 돕는다.
■ 추천 독자
이 책은 ▲하나님을 더 깊이, 더 바르게 알고 싶은 그리스도인 ▲신론의 핵심을 현대적 언어로 배우고 싶어하는 신학생·설교자 ▲하나님에 대한 회의와 혼란 속에서 신앙의 기초를 다시 세우고 싶은 이들 ▲문화와 신학을 연결하는 시각을 찾는 독자들에게 추천된다.
<성경을 뚫고 나온 하나님>은 하나님을 향한 그리스도인의 시선을 다시 높이고, 왜 그분이 그리스도인의 경외와 사랑, 헌신을 받으셔야 하는지 강렬하게 증언하는 책이다. ‘작아진 하나님’을 믿어 온 시대를 벗어나, 성경이 증언하는 거대하고 살아 있는 하나님 앞에 다시 서도록 이끄는 초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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