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가 열리는 모습.©노형구 기자
예장통합(총회장 정훈 목사) 제110회 총회가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23일부터 25일까지 영락교회(담임 김운성 목사)에서 열리는 가운데 24일 둘째날 오후 회무에서 여성 총대 할당제 법제화가 부결됐다.
헌법위원회가 상정한 ‘총회 총대 10인 이상 파송하는 노회는 여성 총대 1인 이상 총대로 파송한다’는 개정안에 대해 표결에 부쳤다. 총대 990명이 참석한 투표 끝에 찬성 494표 반대 496표로 찬성이 과반수가 되지 못했다.
올해 제110회 총회에 파송된 여성 총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1500명 중 57명이다. 노회 69곳은 모두 10인 이상 총대를 파송했다. 하지만 여성 총대를 보낸 노회는 36곳 미만이었다.
정훈 총회장은 “내년 봄 정기노회에 총대를 파송할 경우 각 노회는 더 많은 여성 총대를 보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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