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면역결핍증이란 희귀병으로 힘든 투병의 연속이었지만 누구보다 밝게 생활한 원경이. 바람만 불어도 깨어질 것 같아서 별명이 '유리공주'였다.

'유리공주 원경이' 신원경(99년 5월 3일생) 양이 끝내 하늘나라로 떠났다.

신원경 양은 9월2일 오후 11시 혈구탐구성 조직구 증식증으로 사망했다. 앞서 신원경 양은 난치 희소병 하이퍼 아이지엠신드롬(hyper igm symdrom)으로 선천성 면역 결핍증 진단을 받고 7년째 투병 중이었다.

감기에만 걸려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에 '유리공주'라 불렸던 신원경 양은 투병생활 중에도 방송 출연과 광고 촬영, 등으로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돕는데 앞장 서왔다. 특히 교계에서도 유리공주 원경이 이름을 건 CCM앨범 시리즈를 내놓는 등 희귀난치병 치료를 위해 힘써왔다.

일반적으로 같은 병을 가진 아이들이 보통 10세를 넘기지 못하지만 원경양은 이같은 활동을 하면서도 15살까지 우리와 함께했다. 

유리공주 원경이는 지난 7월29일 바이러스성 고열로 입원했고, 혈구탐식성 조직구 증식증(LHL)으로 세상을 달리했다.

한편 '유리공주 원경이' 신원경 양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하늘문공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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