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기업채용공고를 확인하고 있다.

2013년 하반기 외국계 기업 채용시장은 예년에 비해 밝을 전망이다. 하지만 예상 채용 규모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최근 국내거주 외국계기업 47개사를 대상으로 '2013년 하반기 외국계 기업 채용동향'에 관해 1:1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조사에 응한 47개 외국계 기업들 중 57.4%에 해당하는 27개사가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답했고,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힌 곳은 40.4%(19개사)로 나타났다. .

올 해 대졸 신입사원을 고용하겠다고 밝힌 27개사의 채용 예상인원은 497명으로 지난해 채용인원인 482명보다 3.1% 늘어났다. 이는 외국계 기업 1곳당 약 10명의 대졸신입사원을 고용하는 셈이다.

외국계 기업들의 채용시기는 ▲9월에 서류접수를 시작하겠다고 답한 곳이 18.5% ▲10월 11.1% ▲12월 7.4% 순으로 조사됐고, ▲수시채용을 통해 대졸 신입사원을 뽑겠다고 답한 곳은 63.0%로 가장 많았다. 올 하반기 외국계 기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라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해 두고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계 기업 홈페이지 또는 취업포털 사이트에 수시로 방문하면서 채용시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외국계 기업 지원 자격 기준을 살펴보면, 입사지원 시 △토익 점수 제출을 의무화 하는 곳은 25.0%로 이들이 밝힌 토익 제한 점수는 평균 767점이다. △학점 제한을 두는 곳은 12.5%로, 평균 3.3점 이상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계 기업 지원 시, △영어말하기 시험 성적 제출 의무화를 두고 있는 곳은 15.8%로 제한 기준은 오픽 IM / 토익 스피킹 5급 수준이었고, 채용절차 중 △영어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이 67.5%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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