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지지국민연대(대표 전건국)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정기 집회를 열고 있다. 이 집회는 지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테러 이후 1년 9개월 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기존 광화문에서 보신각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되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는 하마스의 반인륜적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현재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50명의 이스라엘 인질의 무사 귀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찬양과 기도, 성경 낭독을 통해 이스라엘과의 영적 연대를 표현하고, 집회 후에는 예루살렘의 평화와 회복을 기원하는 거리행진을 벌인다.
집회를 이끄는 전건국 목사는 “하마스의 반인륜적이고 끔찍한 실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이스라엘은 성경이 진리이며, 하나님이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한 분이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예수님께서도 ‘구원은 유대인들에게서 남이라’(요 4:22)고 말씀하셨다”며, “이슬람 테러 집단은 이스라엘의 파괴와 유대인 말살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 싸움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생존을 넘어 자유 민주주의 국가 전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목사는 이어 “현재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과 아메리카 전역에서 수만 명의 크리스천들이 이슬람 테러 집단에 의해 학살당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런데도 한국을 포함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 내부에서는 ‘팔레스타인 해방’이라는 이름 아래 반유대주의 폭동이 선동되고, 이스라엘을 악마화하는 사탄의 일이 번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한국 교회의 책임을 강조하며 “악은 악이라 폭로하고, 맞불을 지피며 일어나야 한다. 유럽 교회들이 침묵하다가 몰락한 길을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집회는 SNS와 교회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하마스의 만행을 비판하고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국민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건국 목사와 참가자들은 “인질 전원이 석방되고,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임할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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