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재단 미얀마 정부로부터 감사장 수여
(왼쪽사진) 미얀마 보건부 예민 흐트웨 차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김성철 교수. (오른쪽사진) 김성철 교수로부터 감사장을 전달 받은 정근 이사장. ©그린닥터스재단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 미얀마 정부로부터 지진 피해 지역 의료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그린닥터스재단에 정근 이사장은 지난 1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온병원 9층 사무실에서 미얀마 보건부의 공식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장은 미얀마 정부 산하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생명문화운동재단 이사장 김성철 교수를 통해 전달됐다. 김 교수는 현재 미얀마 양곤예술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감사장은 미얀마 보건부 차관 예민 흐트웨 박사 명의로 지난 4일 김 교수에게 대리 수여됐으며, 이날 그린닥터스 측에 공식 전달됐다. 미얀마 정부는 감사장을 통해 “국제 NGO단체인 그린닥터스와 정근 이사장 등 의료진이 지진피해 지역의 미얀마 국민들에게 따뜻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린닥터스는 지난 4월 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간, 규모 7.7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 행정수도 네피도 인근 지역에 긴급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이 지원단은 외과, 내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의료진 4명을 포함한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수백 명의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온병원(병원장 김동헌, 전 부산대병원 병원장)과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재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그린닥터스재단은 이번 미얀마 의료봉사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 구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난 및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인도적 의료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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