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침례교회
벨 멘드럴 목사. ©YouTube/Bellevue Baptist Church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대형교회 벨뷰 침례교회(Bellevue Baptist Church)가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스(Lifeway Christian Resources) 대표 벤 맨드렐(Ben Mandrell, 48)을 신임 담임목사로 공식 선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전 남침례회(SBC) 회장 스티브 게인스(Steve Gaines, 67) 목사의 후임 결정으로 맨드렐 대표는 벨뷰의 새로운 영적 리더십을 맡게 된다.

이번 투표는 지난 7월 14일(이하 현지시간) 주일예배 후 실시됐다. 이날 설교를 맡은 맨드렐 목사가 예배당을 떠난 뒤, 목회자 청빙위원회 위원장 채드 홀(Chad Hall)이 교인들에게 지지 여부를 묻자, 대부분의 교인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찬성의 뜻을 밝혔다. 사실상 압도적 지지로 맨드렐의 담임목사 청빙이 확정된 것이다.

청빙위원회는 “지난 8개월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교회를 이끌 다음 사역자를 찾기 위해 전념해왔다”며, “기도와 연합 가운데 하나님께서 벤 맨드렐을 분명히 지명하셨음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벤 맨드렐 목사는 2019년부터 라이프웨이 대표직을 맡아, 본부를 테네시 브렌트우드로 이전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재정적 성장을 이끈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과거 콜로라도와 테네시의 여러 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했으며, 아내 린리(Lynley)와의 사이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번 사임 결정과 관련해 라이프웨이 이사회는 “즉시 후임 대표 선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8월 말 이사회 정기회의 전까지 대표 청빙위원회 위원 명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교회는 동시에 스티브 게인스 목사에게 ‘명예목사’(pastor emeritus) 칭호를 수여하기로 결의했다.

게인스 목사는 2005년부터 벨뷰를 이끌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두 차례 남침례회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2023년 11월 신장암 진단 사실을 직접 교인들에게 밝히며 “누구보다 하나님을 최고의 의사로 믿는다”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담임목사직 사임을 발표하며 “건강 문제가 아닌 순회 설교 사역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최근 받은 PET 스캔 결과도 양호하다. 언젠가는 죽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시편 118편 17절 말씀을 인용해 회중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벨뷰 측은 “우리는 앞으로의 사역과 리더십이 교회의 부흥과 영적 성장을 이끌어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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