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CCM 듀오이자 남매인 비비(BeBe) 와이넌스(63)와 씨씨(CeCe) 와이넌스(60)는 가스펠 음악(gospel music)이 단순한 예술을 넘어 “성경에 근거한 사명”이라 강조하며, 40년 넘게 이어진 음악과 사역 여정을 회고했다.
씨씨 와이넌스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복음의 진리를 따라 사는 길은 계속해서 성경에 머무는 것”이라며, “절대 도착점은 없다. 우리는 계속해서 예수님을 알아가야 하고, 우리가 그분을 닮게 하시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래미상 17회 수상자이며, 최근 발표한 곡 ‘That’s My King’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씨씨는 “예수님과의 지속적인 관계가 삶을 바로 세우고 지치지 않게 해준다”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면, 음악도 그에 따라오게 된다”고 전했다.
이같은 신앙 중심의 삶의 자세는 와이넌스 가문 전체를 관통하는 전통이다. 비비와 씨씨는 오는 8월 16일 내슈빌의 셰르머혼 심포니 센터(Schermerhorn Symphony Center)에서 열리는 ‘제40회 스텔라 가스펠 뮤직 시상식’(Stellar Gospel Music Awards)에서 공동 진행을 맡는다. 씨씨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등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주목받고 있다.
씨씨는 “겸손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됐다”며 “스텔라 어워즈는 우리에게 기회를 열어줬다. 지금 다시 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스텔라 어워즈는 가스펠 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으며, 올해 40주년을 맞아 애틀랜타와 라스베이거스를 거쳐 다시 음악 도시 내슈빌로 귀환했다. 주최 측은 “복음음악의 영적 유산과 사운드를 이끌어온 인물들을 기리는 밤”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마이크 주니어(Mike Jr.) 목사, 제이슨 넬슨(Jason Nelson), 타멜라 맨(Tamela Mann) 등이 주요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도니 맥클러킨, 트래메인 호킨스, 타샤 콥스 레오나드 등 가스펠 뮤직 거장들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비비와 씨씨는 가스펠 음악이 최근 주류 미디어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지만, “복음의 뿌리를 잃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씨씨는 “가스펠 음악은 교회 밖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를 전하는 수단이어야 한다”며 “찬양은 교회 안의 연합을 이끌고, 세상은 그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 역시 “가스펠 음악은 세상을 초대하는 음악이며, 동시에 믿음 안에 있는 이들에게 계속해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도록 격려하는 음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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