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외무부는 30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외무부는 케리 장관이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처럼 조작하기 위한 반군의 낡고 조작된 발언들을 사용했다고 꼬집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발표한 긴급성명을 통해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증거는 확실하다"며 "시리아 정권이 지난 21일 화학무기 공격을 하기 사흘전에 시리아 정부 관련자들이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이날 시리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군사 개입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몰아내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것(군사공격)이 24시간 동안의 치고 빠지기 작전이 돼선 안 된다"며 "중요한 것은 시리아의 유혈을 멈추게 하는 것이며 아사드 정권이 몰락할 때까지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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