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일 목사 등 교역자들이 비전선교사들에게 안수하고 있다.
이제일 목사 등 교역자들이 비전선교사들에게 안수하고 있다. ©인천제일교회

인천제일교회(담임 이제일 목사)가 성도들을 삶의 현장으로 파송하는 ‘비전선교사 파송예배’를 지난 6월 29일 인천 남동구 교회 본당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파송예배에서는 연령과 직업, 형편이 다양한 41명의 성도가 ‘만개하다(Bloosom)’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비전선교사로 세워졌다. 이들은 가정과 일터, 학교, 지역사회와 열방 등 7개 영역에 파송돼, 일상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교회는 파송 전 성도들에게 6주간 ‘나와 우리의 선교를 찾아서’라는 맞춤 훈련을 제공하고, 개인 인터뷰와 간증문, 사역계획서 작성 등을 거쳐 파송 준비를 마쳤다. 해외 선교사들이 작성하듯 유언장까지 작성하며 선교적 삶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예배는 경배와 찬양으로 문을 열었고, 주안대학원대학교 정승현 교수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사도행전 2:16~2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교수는 “사역에 앞서 기도에 더욱 전념할 때 성령의 능력을 힘입게 된다”며 “기도하는 삶이야말로 비전선교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파송식에서는 41명의 이름이 한 명씩 호명됐고, 성도들은 눈물과 기쁨 속에 문답과 서약으로 헌신을 다짐했다. 권면에 나선 이제일 목사는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귀한 분들을 파송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세상은 쉽지 않지만 주님은 언제나 함께하신다. 믿음의 실천으로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라”고 격려했다.

예배는 특별찬양과 축도로 마무리됐다. 인천제일교회는 앞으로도 총 3천 명의 비전선교사를 지역과 열방에 파송한다는 비전을 품고, 평신도가 일상 속 선교사로 살아가는 길을 계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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