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륜교회(담임 주경훈 목사)가 ‘열방에 복이 될지라’는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선교 주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선교 주간은 교회 전체가 선교적 비전을 재확인하고, 모든 세대가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선교 주간의 첫날인 주일에는 다음세대를 위한 ‘컬러풀데이’와 함께, 다양한 사역을 소개하는 ‘미션엑스포’가 동시에 열렸다. 컬러풀데이는 외국인 성도들과 외국어 예배팀이 교회 교육부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교 메시지를 전하고, 공과 활동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선교사들과 만나고,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복음의 세계적 확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같은 날 열린 미션엑스포에서는 오륜교회가 운영 중인 선교 사역팀들이 부스를 설치해 성도들과 소통했다. 의료선교, 이주민 사역, 북한선교 등 총 5개 부서가 참여했으며, 복도 공간에는 교회가 파송한 16가정의 선교사 정보와 기도제목이 전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선교 주간은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주간 내내 이어지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성도들의 지속적인 선교 참여를 이끌어낸다. 월요일에는 선교 기도회로 한 주를 시작했고, 이후 미션 워십, 수요 선교예배, 선교사 초청 토크콘서트, 미션트립 파송식, DMZ 지역 비전트립 등이 일정에 포함되어 있다.
오륜교회는 현재 46개국에 걸쳐 130가정이 넘는 선교사들과 파송 및 협력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교회는 이번 선교 주간을 통해 각 성도가 ‘복의 통로’로 부르심을 받았음을 다시금 상기하며, 삶의 자리에서 선교적 존재로 살아가길 권면하고 있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프로그램 나열이 아니라, 오륜교회 전체가 선교적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공동체적 응답을 모색하는 하나의 흐름으로 기획됐다. 교회는 앞으로도 지역과 열방을 아우르는 선교적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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