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피스메이커 지도자훈련
제54회 피스메이커 지도자훈련 포스터. ©한국피스메이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지역 간, 세대 간, 이념과 경제 격차로 인한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가정과 일터는 물론, 교회 안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사단법인 한국피스메이커(이사장 이철)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서초구 남서울교회 비전센터에서 '제54회 피스메이커 지도자훈련'을 개최한다.

이번 훈련은 목회자와 선교사, 그리고 각계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천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며, 성경적 갈등해결의 원리를 중심으로 한 실천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이론 강의와 더불어 실제 사례 분석, 임상훈련, 워크숍 등을 통해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리더십을 체득하게 된다.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훈련을 통해 각자의 공동체 안에서 피스메이커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사로는 한국피스메이커 대표 여삼열 목사와 새순교회 협동목사이자 실천신학 박사인 홍 혁 박사가 참여해, 갈등의 본질에 대한 통찰과 그에 대한 성경적 해결책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자신이 직면한 갈등 상황을 바탕으로 실습을 진행하며, 화해와 중재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훈련받게 된다.

한국피스메이커 측은 "이번 훈련은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 5장 9절)라는 말씀처럼, 이 시대에 더욱 절실한 화해의 리더십을 키우는 자리"라며, "그리스도인이 먼저 화평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한편, 젊은 세대를 위한 갈등해결 훈련도 마련됐다.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강화에 위치한 그레이스힐 수련원에서 '2기 영피스메이커 비전캠프'가 개최된다. 이 캠프는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2박 3일간 성경적 평화의 가치와 실천적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참가 모집은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6월 30일까지, 2차는 일반 기독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7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총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참가비는 회계법인 지안 어드바이저리(대표 박병진)의 후원으로 전액 무료다.

2002년 창립된 한국피스메이커는 지난 23년간 갈등해결과 관계회복을 위한 사역에 전념해 왔다. 하나님과의 화해를 바탕으로, 이웃과의 평화로운 관계 속에서 복음을 실천하는 삶을 추구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와 사회의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문의: 한국피스메이커 사무국 (02-53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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