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은 “2017년 범어교회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대구 퀴어축제 반대 운동의 원동력이 돼 온 세미나”라며 “진보당 손솔, 조국혁신당 정춘생 국회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안의 문제점을 알리고, 올해로 18회를 맞는 대구 퀴어축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회사에서 최성주 목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오늘 이 시간이 단순한 정보 전달의 자리가 아니라 한국교회가 시대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붙드는 영적 각성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감정이나 정치적 입장이 아니라 성경적 진리 위에서 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지혜를 얻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 담임)는 “포스트모던 시대는 옳고 그름의 기준을 잃어버린 시대”라며 “오늘날 동성애와 젠더 이데올로기 문제가 나타나는 것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내가 결정하겠다’는 사고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문 목사는 “결국 ‘내가 남성인지 여성인지 내가 결정하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며 “절대 바꿀 수 없는 것까지 스스로 정하겠다는 오만한 태도”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일제강점기 기독교 탄압의 잔재로 인해 정치가 교회에 간섭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교회는 정치 영역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식의 잘못된 정교분리 사상을 갖게 됐다”며 “민주시민교육 차원에서도 정교분리의 의미를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원 변호사(법무법인 동진 변호사,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는 ‘차별금지법과 인권-국가인권위원회의 편향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헌법은 모든 국민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이를 실현하는 방법론에서 우파와 좌파 사이에는 근본적 차이가 있다”며 “차별금지법 제정은 표현의 자유와 사적 자치 원칙을 침해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는 좌파에 의해 장악된 기관이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하는 정치세력의 전위부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낙태와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은 기독교 생명윤리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반기독교적 범죄”라며 “인간의 생명은 수정되는 순간부터 시작되며 인간에게는 사람을 죽일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는 치료자이지 살인자가 아니다”며 “낙태와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은 의료윤리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없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또한 죽음을 앞둔 성도와 가족, 교회 공동체가 취해야 할 실천적 자세와 돌봄의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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