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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복음주의연맹(EA)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성경읽기와 환대하는 교회를 경험하는 것은 기독교인이 되는 가장 흔한 두 가지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전했다.

새로운 보고서인 ‘예수를 찾다: 성인이 되어 신앙으로 나아가는 길’은 지난 5년 동안 신앙을 갖게 된 성인 280명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보고서의 많은 응답자는 삶에 대한 깊은 불만이 신앙 여정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응답자 중 3분의 1(37%)이 기독교로 개종할 당시 삶에 도움이 필요했다고 답했고, 비슷한 비율(34%)의 응답자가 삶의 의미를 찾고 있었다.

약 3분의 1(32%)은 고통스럽거나 어려운 경험을 했다고 답했고, 4분의 1(29%)은 자신이 아는 사람에게 미치는 신앙의 영향 때문에 기독교에 끌렸다고 답했다.

같은 비율의 응답자는 누군가 신앙에 대해 이야기해 주어서 신앙을 탐구하기 시작했다고 답했고, 비슷한 수(28%)의 응답자는 영적인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저소득층은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에게 행한 긍정적인 행동을 인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약 3분의 1(32%)은 신앙을 탐구하기 시작한 지 6개월 이내에 기독교인이 되었고, 4분의 1(27%)은 6개월에서 1년이 지나서야 기독교인이 되었다.

성경과 환대(welcoming)하는 교회는 그들이 새롭게 발견한 신앙을 탐구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요소였다.

절반 이상(59%)은 교회가 신앙을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고, 새로운 신자 중 절반(47%)은 성경을 읽는 것이 신앙 여정에서 중요하다고 답했다.

많은 사람(42%)에게 있어서 신앙을 탐구하기 위해 코스나 소규모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중요했고, 다른 이들에게는 영적인 경험(39%)이나 기독교인의 환대, 관대함, 봉사(38%)가 중요했다.

보고서는 또한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와 개별 기독교인 모두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보고서는 복음주의연맹(EA)이 2024년 7월에서 9월 사이 실시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연구를 편집했다. 보고서는 교회가 쇠퇴하는 광범위한 문화적 추세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성인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는지 이해하기 위해 작성됐다.

EA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환영하며, 이 보고서는 교회 쇠퇴설에 도전하며 새로운 성장과 신앙에 대한 개방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예수 찾기’(Finding Jesus) 프로젝트의 공동 수석 연구원인 레이첼 헤퍼는 “영국 교회에 있어서 지금은 흥미로운 시기”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에 더 마음을 열고,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성경을 읽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보면서 삶이 바뀌고 교회가 성장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교회가 직면한 과제는 우리 문을 통과하는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환영하고 양육할 것인가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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