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세이레평화기도회
제19회 세이레평화기도회 포스터. ©평화한국 제공

‘제19회 세이레평화기도회’가 오는 6월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국내외 52개 교회 및 단체에서 순회 방식으로 열린다. 개회예배는 6월 1일 서울 한국중앙교회에서 드려진다.

세이레평화기도회는 구약의 다니엘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21일간 기도한 세이레 기간을 본받아, 복음통일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한국교회가 연합해 기도하는 운동으로 2007년 시작됐다.

올해 기도회는 독일, 러시아, 프랑스,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교회를 포함한 국내외 교회와 기독교 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주관교회 담임목사들은 직접 ‘세이레기도집 큐티’를 집필하고 기도회를 인도하며, 협력교회들은 해당 기도집과 자체 기도회를 통해 동참한다.

이 밖에도 통일민교회, 재외동포교회, 해외교회, 기독교단체 등이 연합하여 복음통일과 북한억류선교사 송환을 위해 마음을 모아 동일한 기도제목으로 연합하여 기도한다.

그동안 세이레평화기도회는 신사참배 70년(2008), 국토분단 70년(2015), 체제분단 70년(2018), 한국전쟁 70년(2020), 휴전협정 70년(2023), 한국선교 140주년(2024) 등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며 지속적인 기도운동을 이어왔다. 또한 2017년부터는 북한억류선교사 석방을 위한 기도를 이어오며 지금까지 다섯 명의 석방을 이끌어냈으며, 남은 3명의 한국 선교사들의 석방을 위해서도 9년째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다.

평화한국은 “세이레평화기도회는 교단·교파를 초월한 한국교회 연합기도운동으로 한국교회가 세상에 복음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한반도가 복음 안에서 하나 되기를 소망한다”며 “2025년도 세이레평화기도회는 혼란한 세상 속에서 본질인 말씀으로 돌아와 믿음·사랑·소망으로 복음통일과 하나님나라를 준비하며, 북한에 억류 중인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님의 송환을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함께 보는 놀라운 해가 되길 기도하고,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올해도 하나님나라를 향한 기도여정에 당신을 초청한다”고 했다.

이어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행하신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기억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승리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기도하는 모든 성도들이 위로 받고 끝까지 하나님나라를 소망하기를 원한다”며 “믿음으로 구원받고, 사랑으로 실천하며, 소망으로 인내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북한은 우상숭배의 죄에, 대한민국은 물질주의의 죄에 빠져있다. 복음통일을 위해서는 한국교회와 성도가 먼저 주님 앞에서 되돌아보고 말씀으로 바로 서야 한다. 그것이 믿음”이라며 “복음통일과 하나님나라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의 신앙적인 행동으로 서로 사랑해야 한다. 복음통일은 이미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이 하신다. 하나님은 그 일에 끝까지 소망으로 기도하며 믿음대로 행하는 사랑 실천의 일꾼들을 찾으신다(고전3:6-9). 한국교회와 성도가 혼란하고 혼미한 이 세대에 말씀 위에 굳게 서서 함께 기도로 나아가기를 선포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이레평화기도회는 ‘세이레평화기도집’과 유튜브 채널인 ‘세이레평화기도회_Official’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기도집은 ‘21개 교회 목사님들의 QT’, ‘인물칼럼: 믿음, 사랑, 소망을 살아낸 신앙의 선진’, ‘북한억류선교사 송환, 한국교회 연합, 북한교회 회복을 위한 특별기도제목’으로 구성되었다. 21일간 각 교회별로 활용할 수 있는 기도집(큐티, 칼럼, 기도문)과 온라인으로는 ‘세이레평화기도회_Official’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 교회와 개인이 함께 기도의 여정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현장예배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각 주관교회에서 진행되는 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 참고로 온라인 예배는 6월 5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저녁 8시에 업로드되는 예배영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평화한국은 “현장예배는 라이브중계가 없으며, 예배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 되는 점 참고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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