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는 지난 2일과 7일부터 10일까지 2025년 춘계신앙수련회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수련회는 학부생, 신학대학원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각각 별도 일정과 장소에서 개최되었으며, 말씀과 찬양을 통해 영적인 회복과 도전의 시간을 마련했다.
학부 신앙수련회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집 대강당에서 열렸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를 주제로 한 이번 수련회는 김유비 목사의 설교로 시작됐다. 김 목사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히 13:8)는 말씀을 전하며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강조했다. 이어 오후 시간에는 찬양팀 Wayhome의 찬양콘서트가 진행되어 은혜로운 시간을 더했다.
8일(목) 오전에는 ‘하준파파’로 잘 알려진 황태환 집사가 “내 사랑 예수 그리스도”라는 주제로 간증을 나눴고, 오후에는 신재웅 목사가 “이게 나라는 착각”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마지막 날인 9일(금)에는 양진철 목사가 “완전하신 사랑”이라는 주제로 설교했으며, 오후에는 서울신학대학교 찬양팀 ‘증인들’이 인도하는 찬양집회로 수련회의 막을 내렸다.
수련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고, 지친 삶 속에서 회복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하나님을 알리고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학대학원 수련회는 ‘십자가의 능력과 성령’(고린도전서 1:18)을 주제로 5월 2일,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집 존토마스홀에서 진행되었다. 2일에는 ‘여호와께 성결’을 주제로 성결복음축제가 개최됐으며, 7일부터 9일까지는 남군산교회 원로 이종기 목사가 연속 설교를 맡아 깊이 있는 말씀을 전했다. 9일 오후에는 찬양팀 워십퍼스의 찬양집회가 영적 분위기를 더했다.
수련회에 참여한 M.Div.Ⅱ 과정의 한 원우는 “이종기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잊고 있던 소명이 다시 선명해졌고, 하나님의 부르심이 헛되지 않음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새로운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다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교직원 신앙수련회는 5월 8일과 9일 양일간 오후, 이성봉 기념관 성봉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영광교회 원로목사인 김창배 목사가 ‘잘망 잘잘리더’(벧후 3:11)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창배 목사는 “세상은 언젠가 무너지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무너짐 속에서도 더욱 빛나야 한다”라며, “끝이 다가올수록 더욱 거룩하고 경건하게, 잘 망하고 잘 자라는 리더로 살아가자”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신학대학교는 매 학기 신앙수련회를 개최해 학생과 교직원이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고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일상의 수업과 업무에서 벗어나 말씀과 예배에 집중하는 이 프로그램은, 구성원 모두에게 영적 재충전의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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