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는 지난 21일 교내 이성봉 기념관 강당에서 ‘2025년 이성봉 설교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설교대회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 제42대 RE:학생회와 신학대학원 제50대 모이네 원우회가 공동 주관했다. 참가 대상은 신학과 학부생, 신학대학원생, 그리고 기독교대한성결교단 소속의 35세 미만 목회자들로 구성됐다.
‘세상의 빛이 되는 다음세대’를 주제로 열린 본 대회는 고(故) 이성봉 목사의 신앙과 사역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젊은 사역자들의 열정과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는 유준호 학생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어, 조찬희 부원우회장의 기도와 황덕형 총장 및 정상열 목사의 환영 인사로 이어졌다. 이후 학부, 대학원, 교단 목회자 등 각 부문 참가자들이 준비한 설교를 순차적으로 발표했다.

황덕형 총장은 “이성봉 목사님의 신앙과 사상이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이번 설교대회를 통해 그와 같은 영성과 헌신을 지닌 사역자들이 더욱 많이 세워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심사는 정재웅 교수(심사위원장)를 포함해 김성호 교수, 오성욱 교수, 정삼열 목사 등 총 4명이 맡아 설교 내용의 깊이와 전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정재웅 교수는 “이성봉설교대회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의 귀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감사했다”며 “참가자들 모두 각자의 성향에 맞게 잘 준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했다.
아울러 “청중과의 교감이나 메시지의 깊이, 전달력 면에서 각기 장점이 있었지만,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설교라는 점에서 청중을 고려한 표현과 접근 방식은 조금 더 보완되면 좋겠다”며 “내용뿐 아니라 어떻게 전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에서 다음 세대의 가능성과 성장의 여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신학부 부문 1등 김종민, ▲신학대학원 부문 1등 김동준, ▲교단목회자 부문 1등 김성래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성봉 설교대회는 미래의 설교자들에게 실질적인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설교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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