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 대학이 실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번영’은 신앙과 영성과 연관이 있으며, 종교인들은 일반적으로 비종교인들보다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최근 발표된 ‘글로벌 번영 연구’에서 지난 5년 동안 22개국의 2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를 주도한 타일러 반더윌 교수는 “종교 예배 참석은 국가와 결과에 관계없이 현재 또는 이후의 웰빙과 가장 일관되게 연관된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교 예배 참석과 행복 사이에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예배를 참석하는 응답자들의 평균 ‘번영 점수’는 7.67점이었다. 이 점수는 예배 참석 횟수가 적을수록 낮아져, 일 년에 몇 번 참석하는 응답자들은 7.08점, 전혀 참석하지 않는 응답자들은 6.86점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영국은 조사 대상 22개국 중에서 가장 번영하지 못한 곳 중 하나이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교회 참석률이 낮기 때문이다. 22개국 중 영국은 20위를 차지했다.
연구에 따르면 인류 번영 측면에서 1위를 차지한 나라는 인도네시아였다. 인도네시아는 영국보다 1인당 GDP가 현저히 낮지만 종교 활동은 더 활발했다. 이스라엘이 2위를 차지했다.
홀리 트리니티 로햄튼의 목사인 조슈아 레이 목사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연구 결과에 대해 “우리가 이 나라에서 누리고 있는 비할 데 없는 번영과 자유에 직면하여 불안, 괴로움, 실망, 절망감을 느끼는 이유는 정크 푸드, 스마트폰, 조직 종교의 쇠퇴 때문”이라고 했다.
레이 목사는 또한 신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수용, 공동체, 심지어 불완전한 공동체에 대한 사랑과 타인과 창조주를 위해 봉사하며 사는 개념의 가치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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