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은혜교회의 예배 모습.ⓒ큰은혜교회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큰은혜교회(담임목사 이규호)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찬양제를 연다.
교회 측은 5월 18일 본당에서 열리는 이번 찬양제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서울대 교수), 바리톤 양준모(연세대 교수), 트럼페터 성제창(서울대 교수)이 출연하며, 큰은혜교회 오케스트라와 연합 찬양대, 그리고 솔리스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프로그램에는 찬송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외에도 ‘치고이너바이젠’, ‘베니스의 축제 변주곡’ 등 다양한 클래식 명곡이 포함되어 있다.
찬양제뿐 아니라, 큰은혜교회는 이번 창립기념을 맞아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도 함께한다. 교인들이 정성껏 모은 부활절 헌금 2천만 원은 미얀마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난민들을 위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교회는 2023년 추수감사절에도 5천만 원을 우크라이나 및 가자지구 전쟁 피해민들을 돕는 데 사용한 바 있다.
큰은혜교회 관계자는 “70년 동안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그 사랑을 세계 이웃들과도 나누고자 한다”며, “찬양과 나눔으로 기념하는 이번 행사가 모두에게 깊은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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