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가 지역, 산업계, 학계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미래 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한동대는 지난달 30일 교내 그레이스스쿨에서 '영일만밸리, 지산학 R&ED로 미래 신산업 창출!'을 주제로 ‘제1회 영일만밸리 지산학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된 첫 대형 산학협력 행사로, 이차전지·바이오·디지털융합·인문사회융합 등 전략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했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산업계, 학계, 공공기관 등에서 약 120명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한동대 최도성 총장은 지산학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는 축사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공동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이 ‘조각탄소에 의한 미래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고, 김재효 한동대 산학협력단장은 ‘지산학 혁신 플랫폼 구축방안’을 소개하며 미래산업 중심의 협력 구상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미래에너지, 바이오, 디지털융합, 인문사회융합 등 4개 분야별로 상생협의체 구성을 위한 세션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과 대학 간 공동 과제 발굴 및 산업계의 애로사항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포항시청 김현숙 과장은 “이번 포럼이 한동대학교의 주도로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포항시에서도 이러한 지산학 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영일만밸리 조성 계획과 연계한 지역 주도의 지속가능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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