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기독교 구호 단체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레디콜(Readycall) 페스티벌’에 참가해 청년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독 청년단체 로아(LOA, Love One Another)가 주관하고, ‘R.E.P.E.N.T.(회개하라)’를 주제로 열렸다. 다양한 교단과 단체의 청년들이 모인 가운데 예배, 강연, 상담,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하루 동안 진행됐다.
사마리안퍼스는 행사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국제 재난 대응, 긴급 의료 지원, OCC 선물상자 사역, 칠드런스 하트 프로젝트 등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굿즈 증정 이벤트와 함께 단체의 사역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현장은 활기찬 분위기를 띠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의 마크 하우튼 총괄이사가 강연자로 나서 국제 구호 현장에서의 경험과 신앙적 메시지를 전했다. 청년들은 강연을 통해 도전과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감신대 1학년 전민준 씨는 “수단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뉴스로만 접할 수 있었고, 그들의 고통들을 간접적으로만 알 수 있었는데, 사마리안퍼스를 통해서 수단 사람들에게 신앙적으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앞으로 기도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행사에 강사로 참여한 나도움 목사(스탠드그라운드,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기독교 문화를 누리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이런 행사가 열려 많은 청년이 모인 것 같다”며 “크리스천 청년들이 체험하면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이러한 자리가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오기선 대표는 “레디콜 페스티벌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섬기는 단체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며 “끊임없이 변하고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진리,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실제적인 섬김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마리안퍼스는 향후에도 국내외 기독교 행사에 적극 협력하며, 청년들과의 연대를 통해 복음 전파와 구호 사역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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