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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 225개국과 지역에서 7백만 여명이 성경 교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니 앨런이 이끄는 25시간 글로벌 기도 행사인 ‘Gather25’에 모였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7개 장소에서 라이브 모임을 열고 2만1천여 이상 그룹이 교회와 가정에서 모이는 이 행사는 기독교 연합과 예배에서 전례 없는 순간을 기록했다.

제자 양성을 목적으로 여성들에게 ‘복음 중심의 자료, 행사와 공동체’를 제공하는 사역인 ‘IF:Gathering’ 창립자인 앨런은 CP에 “단일한 목표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것은 전 세계 교회를 기도, 예배 및 회개로 동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조차도 압도적인 반응에 놀랐다.

앨런은 ‘Gather25’의 성공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보호와 은총,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재능을 사용한 정말 똑똑한 사람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앨런은 Gather25에 대한 아이디어가 생생한 꿈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그녀는 “2022년 당시 우리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여성들에게 다가가는 사역을 10년 동안 이끌었다. 우리는 ‘IF:Gathering’을 통해 170여 개국에 다가갔고, 모든 사람의 손에 도구를 쥐어주고, 이끌고, 주최하게 하는 모델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보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 꿈은 그녀에게 긴박감을 안겨주었다. 그녀는 “예수님이 곧, 10년 후에 돌아오신다는 생생한 꿈을 꿨다. 언제 돌아오실지는 모르겠지만, 꿈에서 저는 매우 긴박함을 느꼈다. 저는 같은 긴박감으로 깨어났다.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가능한 한 빨리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긴박감으로”라고 했다.

거기서부터 ‘Gather25’에 대한 비전이 구체화되었다. 댈러스 신학대학원(Dallas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성경학 석사 학위를 받은 앨런은 ‘IF:Gathering’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전 세계 교회를 공동의 기도와 부흥의 순간으로 초대할 수 있는 기회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미친 짓은 아니었다”라며 “하지만 나중에 계속되면서 제 마음은 더 미쳐갔고, 그게 얼마나 큰 대가를 치러야 할지 깨달았다. 이건 하나님의 행위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앨런은 ‘Gather25’가 AI를 획기적인 번역 기술로 활용해 여러 언어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앨런은 “우리는 오순절에 살고 있다”라며 “오순절 이후 처음으로, 그리고 실제로 바벨탑으로 돌아가서, 언어가 장벽이 되었다. 그래서 이것은 기적이다. 세계 교회가 처음으로 모일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기술이었다”고 했다.

앨런은 AI가 지닌 위험과 많은 사람이 이 기술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하나님께서 그분의 목적을 위해 이를 사용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성경 번역은 그것에 달려 있다. 그것이 없었다면 2033년이라는 그들이 세운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 당장,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서 그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에 정말 놀랐다. 정말 특별하고 강력하다”라고 말했다.

25시간 내내, 앨런을 눈물 흘리게 한 수많은 예배와 간증의 순간들이 있었다.

그녀는 “우리는 6, 7개 대륙의 제작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음악, 자원봉사팀, 그리고 교회, 집, 대학 캠퍼스에서 주최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만여명이 ‘예, 주최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행사 중 일부에는 1천명에서 5천명까지 참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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