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디자인팩토리가 싱가포르와 라트비아의 디자인팩토리와 협력하여 겨울방학 동안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남디자인팩토리, 싱가포르공과대학교(SIT) 디자인팩토리, 라트비아 리가공과대학교(RTU) 디자인팩토리가 공동으로 운영한 동계 계절학기 글로벌 디자인 씽킹 교과목(Global Design Thinking Project2, 3학점)으로, 참여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지난해 6월과 11월, 한남디자인팩토리는 싱가포르와 라트비아의 디자인팩토리 교직원들을 초청하여 운영 강사진, 참여 기업, 커리큘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다수의 화상회의를 통해 교과목 운영 방향을 구체화했다.
싱가포르 디자인팩토리와 함께 진행한 분반은 싱가포르 공과대학 캠퍼스에서 1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아시안 문명 박물관이 참여 기업으로 프로그램 주제를 제시했다. 도전 과제는 박물관 방문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활용 전략으로, 한남대 학생 15명과 SIT 학생 15명이 참여하여 디자인씽킹 방법론에 기반한 창의적 솔루션을 도출했다.
라트비아 디자인팩토리와 함께 진행한 분반은 리가공과대학 캠퍼스에서 2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Rīgas namu pārvaldnieks’가 참여 기업으로 프로그램 주제를 제시했다. 참여 기업은 라트비아 리가 내의 건물을 관리하는 회사로, 폭설에 대비한 건물 관리 방안을 주제로 제시했다. 한남대 학생 15명과 RTU 학생 13명이 참여하여, 한 팀은 실리콘을 활용한 고드름 형성 방지 처마를 개발하여 참여 기업의 호평을 받았으며, 기업과 상용화하는 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라트비아 디자인팩토리 Elina Mikelsone는 “열정과 창의성이 넘치는 학생들과 프로그램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고, 한국에서 개최될 프로그램에 RTU 학생들을 파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디자인팩토리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된 이번 교육과정은 후속 연계를 위해 오는 8월 한남대학교에서 3개교 학생들이 함께 모여 한국 기업이 제시하는 과제를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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