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카잔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리듬체조 종목별 결선 볼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연세대)가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서 본인의 개인종합 최고점을 경신했다.

손연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 14회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둘째 날 경기에서 곤봉(17.833점)과 리본(17.700) 연기를 무사히 마쳤다.

이로써 손연재는 전날 치른 후프(17.600점)와 볼(17.950) 점수를 더해 총점 71.083으로 종전 자신의 기록(70.600점)을 경신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개인종합에서 손연재는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어 메달획득은 좌절됐다.

비록 메달획득은 좌절됐지만 손연재는 오는 세계선수권에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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