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청소년핸드볼대표팀이 제5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4연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요시 스포츠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28-39, 11골 차로 완패했다.

카타르(32-33), 스웨덴(28-37), 튀니지(30-31)에 연패한 한국은 이날 패배까지 4전 전패로 남은 루마니아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하태경이 7골, 임재서(이상 한국체대)가 5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한국은 초반 4-4로 맞서며 대등한 싸움을 벌였지만 전반 6분부터 2분 사이에 연속으로 5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을 16-20으로 뒤진 한국은 후반에서도 슬로베니아의 높이와 힘을 극복하지 못했고 골키퍼 선방에 고전했다.

한국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루마니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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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핸드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