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Teen : 가르침보다 관계가 먼저다
도서 「Your Teen : 가르침보다 관계가 먼저다」

십대 자녀를 키우느라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부모들을 위해 저자 리시 리노 작가는 19세에 십대들의 마음이 어떤지를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가정 사역자였던 부모와 함께 십대부터 강연을 해온 저자는 십대 20명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목소리와 함께 자기 생각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십대 자녀와 더 강하게 연결되기 위해 노력하라고 부모들을 격려한다. 가르치거나 신앙 교육을 하기 전에 먼저 관계를 쌓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십대들은 부모가 자신의 삶에 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지거나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어보길 바라고 있었. 그들은 부모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다만 먼저 대화를 시작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부모님이 질문을 많이 던져주시기를 바란 것이다. 그러니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먼저 질문을 하기 시작하셨으면 좋겠다! 몇 번 거부당해도 계속 시도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부모는 갈등이 심하고 자녀가 거부한다고 해서 자녀와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모든 부모를 자녀의 영적 리더로 부르셨다. 그렇다면 자녀를 신앙으로 키우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모든 공격과 문제에 맞서도록 하나님이 충분한 힘도 주실 것이다. 계속해서 좋은 질문을 던지고, 긍정적인 말을 하길 바란다. 또 십대 자녀가 좋아하는 걸 함께 즐길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하길 바란다. 제자 훈련보다 먼저 관계를 챙기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십대 자녀가 영적인 문제에 관해 가장 안심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부모님이어야 한다. 혼날까 봐 부모에게 자신의 의심이나 개인적인 문제를 털어놓지 못하는 친구가 정말 많다. 신앙생활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마라톤과도 같다. 십대 자녀로 인해 힘들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자녀에게 끝까지 헌신할 거라고 말해주길 바란다. 자녀가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하든지, 어떤 감정을 표출하든지, 기도와 사랑으로 끝까지 헌신할 거라고 말해주길 바란다. 이것은 모든 십대가 들어야 하는 강력한 메시지다. 자녀가 예수님을 따르도록 격려하기에 너무 늦었을 때란 없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부모님은 제게 상처를 주거나 옳지 않게 행동하신 걸 깨달으면, 항상 즉시 사과해주셨다. 부모가 기꺼이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다는 걸 자녀가 진정으로 느낀다면, 강한 치유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 사과하시는 모습은 제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로 인해 부모님을 보는 제 시각이 달라졌다. 어른 대 어른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부모는 자기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진정으로 사과한 다음 용서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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