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총회가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2024 총회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예장 통합총회가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2024 총회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최승연 기자

예장 통합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20일 서울 한국교회백주년 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2024 총회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류승준 목사(총회유지재단 서기이사)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참석자들은 찬송가 122장 ‘참 반가운 성도여’를 제창했다. 이어 윤한진 장로(총회장로부총회장)가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안병주 장로(총회유지재단 회계이사)가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조이풀 중창단, 아카펠라 장로중창단 HIM의 찬양이 이어졌으며 이순창 목사(총회유지재단 이사장)가 ‘동방박사들의 성탄축하’(마태복음 2:6-1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소통이 안 되면은 고통이 온다. 소통이 그만큼 중요하다. 죄인된 우리는 하나님과의 소통이 단절되어 있었다. 특별히 말라기 이후는 400년간 암흑기였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멀어져 소통이 안 되어 고통으로 있을 때 죄인된 우리 그 자체가 고통이었고, 희망이 없는 그 자체가 고통이 없고, 의인은 없나니 한 사람도 없고,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하는 우리는 절박한 상황 속에 고통에 머물러 있어야만 했다. 이런 고통에만 머물러 있는 우리들에게 우리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소통의 자리로 오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 이 시대에는 모든 것이 답답한 현실 속에 있다. 특별히 대한민국의 전국과 세계의 경제는 모두가 답답한 현실 속에 있다. 이런 답답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성탄을 맞이하고 있다. 이럴 때에 동방박사들은 어떤 일을 했었는지가 오늘 본문의 이야기다. 동방박사들은 이사야에서 가르쳐준 대로 한 별을 다윗의 별이 나타난 것을 바라보며 하늘을 우러러 보고 있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세상이 어둡고 캄캄해도 하늘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잡아주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두가 죄악을 바라보고 세상의 원망을 바라보고 실패만 바라보는 이때 우리는 끝도 없는 희망의 세계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주신 말씀 안에 우리는 동방박사들처럼 예수 그리스도 앞에 경배할 날이 올 줄로 믿는다. 동방박사들은 하늘을 보고 살아왔던 사람들이다. 이들은 그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열심히 걸어갔다. 이들은 험한 길, 높은 산 도랑을 건너고 강을 건너고 위험한 길을 건너는 어려움 속에서 나아갔다. 이 말은 오늘 우리에게 최선의 삶이 아기 예수 앞에 달려가야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대는 포기하는 시대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이 실망하고 모든 것에 대해서 주저앉아 있는 시대이다. 그럴 때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열심히 걸어가야 할 줄로 생각한다. 하나님은 열심히 일하시고 계시는데 하나님의 열심을 이해하려면 부모된 우리 마음을 생각해 보면 좋겠다”며 “힘들다고 포기하는 시대에 열정적으로 하나님의 열심을 가지고 나아갔던 동방박사들의 열심을 보면서 나아가길 바란다. 이들처럼 이번 성탄절 우리가 섬기는 교회와 내가 속해 있는 가정과 이웃을 향하여 이 사회 앞에 작은 것 하나라도 예수님께 드릴 마음으로 드릴 수만 있다면 복된 성탄절이 될 것이다. 동방박사들의 이 아름다운 발걸음이 이 세상 모두에게 비춰지고 따라가듯, 동방박사들의 성탄의 축하와 경배가 우리의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이어 류승준 목사(총회유지재단 서기이사)가 유지재단이사 및 내빈소개를 했으며 참석자들은 찬송가 115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찬송했으며 이순창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 김의덕 부장에게 이순창 목사가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김보현 목사(총회 사무총장)의 광고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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