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2020년 세계 기독교인 동향   ©글로벌기독교연구센터

7년 뒤인 2020년 전 세계인구의 90%가 종교를 갖고 그중 약 33%는 기독교인이며 기독교인의 약 65%는 비서구인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고든콘웰신학교 글로벌기독교연구센터(이하 센터)가 최근 발표결과로, 센터는 특히 다양한 종교 중에서도 이슬람이 가장 빠르게 증가해 2020년 세계인구의 약 24%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센터는 '1970년~2020년 전 세계 기독교인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40여년 간 세계종교인구와 기독교인구 변화 추이 등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2020년까지 전망과 기독교의 과제를 소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세계종교인구 비율은 계속 증가하여 1970년 세계인구 36억명 중 82%가 종교를 가졌으나 2020년에는 세계인구 76억명 중 90%가 종교를 가질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인구 중 기독교인 비율도 1970년 33.2%(12억명)에서 2020년 33.3%(26억명)로 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세계인구 중 이슬람인구 비율이 1970년 15.6%(5억6천명)에서 23.9%(18억1천명)로 크게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글로벌기독교연구센터는 이슬람의 급격한 증가와 중국 개방 이후 불교, 유교 등이 재출현 등이 기독교인구 증가 비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기독교인 중 비서구인의 비율은 더욱 높아져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기독교인이 1970년 41.3%에서 2020년 64.7%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와 유럽 기독교인구는 1970년 기독교인구 중 54.1%를 차지했으나 2020년에는 더욱 낮아져 34.4%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10대 선교사 파송국은 2010년 현재 미국(12만7천명), 브라질(3만4천명), 프랑스(2만1천명), 스페인(2만1천명), 이탈리아(2만명), 한국(2만명), 영국(1만5천명), 독일(1만4천명), 인도(1만명), 캐나다(8천5백명) 등으로 전세계 선교사 40만 명 중 서구권에서 파송한 선교사가 5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기독교인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북미 대륙에서는 기독교인 비율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라틴아메리카의 기독교인은 세계 기독교인 중에서는 1970년 22.0%에서 2020년 23.5%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기독교 교단 내에서도 오순절과 은사주의 교단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여 1970년 6270만명에서 2020년 7억980명이 될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미전도종족 수는 1970년 3천6백개에서 2020년 1천9백개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기독교인이 비기독교인과의 선교적 접촉점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비기독교인이 기독교인과 접촉하는 비율이 서남아시아에서는 9.9%, 남아시아, 북아프리카에서는 각각 11.9%에 머물렀으며 북미와 서부아프리카에서는 80.2%, 23.5%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글로벌기독교연구센터는 "비기독교 세계의 경제, 사회 이슈에 대해 적극 반응하는 통합적 선교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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