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재단은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북한 동시입장 기원 국기디자인전도 열린다고 1일 밝혔다.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20개국에서 디자이너 339명과 기업 19곳 등 총 358명이 참여해 '거시기, 머시기' 주제로 다음달 6일 개막해 11월3일까지 광주비엔날레관을 중심으로 광주 곳곳에서 600여 작품을 선보인다. 2013.08.01. (사진=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남북 동시 입장을 기원하는 국기 디자인전이 2013광주디자인비엔날에서 추진된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거시기, 머시기'를 주제로 열리는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2015광주하계U-대회 남북동시 입장 국기디자인전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남북 동시 입장 국기디자인전에는 강철 그래픽 디자이너인 박금준(601비상 대표)씨와 소선하 쏘크리에이티브 대표 등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 80인이 참여해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활용할 남북한 단일 국기 디자인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서 각자 마음에 드는 단일기에 투표하면 된다.

최종 투표를 통해 선정된 2015년광주하계 U-대회를 비롯해 각종 남북 단일 대회에서 깃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는 "남북 단일기 제작에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어떤 모양이 완성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깃발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펄럭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 단일기는 남북 단일팀이 처음 구성된 1991년 4월24일 일본 지바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사용됐다.

당시 흰색 바탕에 푸른색의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깃발을 만들어 응원을 펼쳤고 남북공동 입장이 처음 성사된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까지 모두 7차례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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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동시입장 #국기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