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 연세로가 버스와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조성된다. 택시는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만 통행이 허용된다.

서울시는 이를위해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지구' 조성 공사를 올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운영되면 이곳에서는 16인 이상 승합차와 자전거, 긴급차량만 상시 통행이 가능해진다.

택시는 대중교통 이용 불편시간대인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한시적으로 운행할 수 있게 된다. 조업차량도 오전 10~11시, 오후 3~4시 두 차례에 한해 통행이 허용될 예정이다.

또 통행하는 모든 차량을 시속 30㎞ 이하로 통행하도록 하는 '존(Zone)30' 구역으로 지정된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연세대 정문 서측에 횡단보도 1개도 추가로 설치된다. 서울시는 현재 3~4m에 불과한 보행공간도 7~8m까지 넓히고 보행광장과 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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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