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합창단 콜링콰이어와 함께 21일(일) 용인제일교회 글로리채플에서 나눔예배를 진행했다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합창단 콜링콰이어와 함께 21일(일) 용인제일교회 글로리채플에서 나눔예배를 진행했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합창단 콜링콰이어와 함께 21일(일) 용인제일교회 글로리채플에서 나눔예배를 진행했다고 22일(월) 밝혔다.

용인제일교회의 협조로 개최된 이번 나눔예배는 장애아동 등 소외이웃을 도울 수 있는 ‘콜링(Calling)’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콜링 캠페인은 공연과 간증 등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즐겁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 밀알복지재단의 크리스천 나눔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이날 나눔예배에는 콜링 캠페인 홍보대사인 콜링콰이어가 재능기부로 출연해 합창과 퍼포먼스를 펼쳤다. 2023 세계합창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한 콜링콰이어는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갖춘 가스펠 쇼콰이어 합창단이다. 콜링콰이어는 단독 공연이 끝난 후 용인제일교회 장애인 부서인 사랑부 찬양단과 함께하는 합창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밀알복지재단 소속 발달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브릿지온 앙상블’도 무대에 올랐다. 브릿지온 앙상블은 클래식부터 가요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하며 성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 말미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발달장애인 미술 작가 그룹인 ‘브릿지온 앙상블’의 작품이 상영됐다.

공연 중간에는 밀알복지재단 정규태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의 특별 설교도 진행됐다. 정규태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은 ‘후천적 장애 수용과 회복 과정’을 주제로 후천적 장애로 인한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가족들의 이야기와,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 자립지원 사업을 통해 자립에 성공해 나눔을 실천하는 장애인의 사례를 들려줬다. 정규태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은 “장애가 있는 이웃을 동정하고 도와야 하는 대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장애가 장애로 다가오지 않는 사회환경을 만들어 가는 일에 함께 해야 한다”며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용인제일교회 임병선 담임목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없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더욱 화합하고 사랑하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며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더욱 기대하며, 장애가 있는 분들의 건강한 자립과 그 소망을 이룰 날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다”고 했다.

콜링콰이어 리더 계민아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밀알복지재단과 용인제일교회와 함께 우리가 가진 달란트로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고 함께 기뻐하며 나눔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복음으로 춤추고 노래하며, 크리스천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밀알복지재단 정규태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은 “가장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위로하고 친구가 되어 주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나눔예배에 함께 해주신 용인제일교회 성도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나눔예배를 통해 장애인은 동정의 대상이 아니며, 하나님 안에서 동역자이자 같은 권리와 의무를 가진 동등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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