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을 돕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전개한다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을 돕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전개한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을 돕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화)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202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5명 중 1명은 경제적인 이유로 원하는 때에 병원에 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기에 치료받을 기회를 쉽게 놓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신체, 언어, 인지 등이 빠르게 발달하는 성장기의 장애아동들의 경우 장애 진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꼭 받아야 하는 치료마저 받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을 돕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명인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는 장애아동들이 최적의 치료 시기인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는 뜻을 담고 있다.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17일부터 밀알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캠페인의 필요성을 알리고 함께할 후원자를 모집한다. 방송으로는 19일 오후 6시 5분 방영되는 MBC ‘봄날의 기적’을 통해 희소병을 앓고 있는 은수와 나은이의 사연을 소개한다.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주요 지하철 역사 등에 마련된 밀알복지재단 캠페인 부스를 통해 진행된다. 밀알복지재단은 캠페인 부스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리고,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관심과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의 공간 기부로 17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에서 장애아동 치료 지원금 마련을 위한 ‘기빙플러스 나눔 바자회’도 개최한다. 의류, 생활용품 등 기업에서 기부한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밀알복지재단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후원자를 모집하여 치료가 시급한 국내 장애아동 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모금된 후원금으로 지원이 시급한 장애아동 가정을 선정해 수술비와 치료비, 검사비, 보장구 지원 등 필요한 의료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비용 부담으로 꼭 받아야 하는 치료마저 망설이며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장애아동들이 많다”며 “아픈 아이들이 의료비 걱정 없이 제때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에 시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며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과 더불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예술 행사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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