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 목사 간증
유기성 목사. ©기독일보DB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원로)는 최근 ‘삶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SNS 계정에 글을 올렸다.

유 목사는 “예수님이 함께 하심이 믿어질 때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 이 믿음이 어떻게 생기게 될까요”라며 “제가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체력장 시간이 있었다. 턱걸이, 수류탄 던지기, 오래달리기 등을 측정하는 시간이었는데 늘 깊은 좌절을 경험했다”고 했다.

이어 “마음은 간절한데 결과는 너무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저는 운동에는 소질이 없는 줄 알았다. 책상에 앉아 공부하다가 운동장에 나가 뛰고 던지니 성적인 안 나올 수밖에 없음을 몰랐던 것”이라며 “왜 매일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는 것을 몰랐을까, 왜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몰랐을까, 정말 바보였다”고 했다.

그는 “신학교에 입학하여 합창단에 들어갔는데, 그때도 깊은 좌절감을 맛봤다”며 “찬양을 잘하는 동기와 선배들을 보면서 저는 음악성도 없고 자질도 없다고 생각했다. 저도 늘 찬양하는 시간을 갖고 노래도 배우고 훈련하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영장에 가서 수영할 때도 처음에는 너무나 난감했다. 제대로 수영을 배우지 못하였기에 수영장의 레인을 한번 왕복하는 것도 힘들었다”며 “그런데 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수영하다 보니, 어느 날 수영장 레인을 몇 번이고 왕복하며 수영하는 저를 보고 놀랐다”고 했다.

유 목사는 “삶의 변화, 어느 날 한순간에 모든 게 바뀌지 않는다. 그런 변화를 기대하니 삶은 안 변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삶의 변화는 주님께서 함께하심이 믿어질 때 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주님께서 함께하심이 믿어지려면 매 순간 주님을 바라보며 한 걸음씩 순종해야 한다. 그러면 전에는 사랑할 수 없었던 사람이 불쌍한 영혼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에는 좀처럼 용납할 수 없었던 일들이 조금씩 용납이 된다”며 “예전 같으면 마음이 완전히 무너졌을 일인데 기도하려 하고 말씀을 보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작은 변화들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열매는 아주 작은 열매에서부터 자란다”며 “작아도 사과는 사과고 복숭아는 복숭아입니다. 새끼라도 사자는 사자다”라고 했다.

특히 “아주 작아도 성령의 열매가 마음에 맺힐 때 ‘분별하고’ ‘놀라고’ ‘감격하여야’ 한다”며 “그러면 어느 순간 원수를 사랑하고 원수를 축복하게 된다. 기쁨의 사람이 된다. 예수님이 기쁨의 원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평화로운 마음을 갖게 된다. 주님이 평강의 왕이시기 때문이다. 인내하게 된다. 다른 사람의 허물과 잘못을 덮어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게 된다”며 “선한 마음을 갖게 되고 믿을 수 있는 사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신다”고 했다.

아울러 “온유한 마음을 갖게 되고 절제하게 된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마치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그리스도를 알기 위해서 태어난 것처럼, 그리스도와 동행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처럼, 그리스도를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처럼 그리스도 예수를 갈망하며 날마다, 날마다 그리스도 때문에 행복해하고, 그리스도 때문에 감사하고, 그리스도 없는 세상 때문에 아파하고,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들 때문에 즐거워하는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게 되면 어느 순간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한국 교회는 반드시 영적 대 각성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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